[순위분석] 카제로스 레이드 2막 업데이트한 '로스트아크', 2위에 안착

순위분석 | 윤홍만 기자 | 댓글: 59개 |

인벤 순위
카제로스 레이드 2막 업데이트, 2위로 반등한 로스트아크




▲ 온라인 게임 순위 (9월 23일~9월 29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업데이트의 힘! 로스트아크, 3계단 상승
- '로스트아크'가 지난 25일, 업데이트된 카제로스 레이드 2막에 힘입어 3계단이나 상승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총 2개의 관문으로 이루어진 카제로스 레이드 2막에서는 심연의 지배자인 나로크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아브렐슈드가 등장해 수많은 도전자들과 치열한 격전을 벌였는데요. 이전부터 '로스트아크' 레이드 퍼스트 클리어를 노려왔던 로아사랑단(이하 로사단)이 이번에도 퍼스트 클리어의 영예를 거머쥐었습니다. 1, 2 관문 합쳐서 약 14시간에 걸친 긴 트라이 끝에 아브렐슈드를 쓰러뜨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레이드와는 별개로 아크 패시브의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파밍 콘텐츠 카르마가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는데요. 레이드와 새로운 성장, 파밍 콘텐츠가 추가된 만큼, '로스트아크'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디아블로2 레저렉션, TOP10 진입할 수 있을까?
- 순위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디아블로4'를 제치고 12위에 안착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순위 상승은 여러모로 이례적인 모습인데요. 이렇다. 할 이벤트나 업데이트가 없는 가운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순위가 상승한 이유로는 잘 버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추석 연휴 이벤트 덕을 톡톡히 보면서 순위가 상승한 게임들이 추석 연휴 효과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추석 이벤트와는 다소 무관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그저 우직하게 자리를 지킨 건데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순위가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내 PC방 순위
9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9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9월 4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637만 시간, 전주 대비 23.2%, 전월 대비 3.6%↓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637만 시간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연휴 기간 이후 PC방 주간 사용시간이 평년 수준으로 감소한 모습입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4%, 주말 평균 20.7%로 주간 평균 15.5%를 기록했습니다.

◎ 연휴 효과 끝! 반등의 열쇠는 업데이트?
- 추석 연휴 효과가 사라지면서 PC방 주간 사용시간은 평년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더로그 주간 리포트를 기준으로 상위 25개 게임 모두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인데요. 그런 가운데 그나마 소폭 감소한 게임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스트아크'와 '리니지2'입니다.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두 게임 모두 PC방 주간 사용시간은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감소한 덕분에 오히려 오히려 순위는 오른 건데요.

'로스트아크'는 25일, 카제로스 레이드 2막을 업데이트하면서 점유율이 7.51%로 증가해 2계단 상승함으로써 PC방 주간 점유율 TOP5에 복귀했을 정도입니다. '리니지2' 역시 비슷합니다.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한글날 기념 이벤트를 비롯해 4종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4계단이나 상승하며, 17위에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이터널리턴', '디아블로2: 레저렉션', '로드나인', '검은사막' 등이 PC방 주간 점유율 순위 교체에 성공하면서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이번에 점유율 순위가 오른 게임들을 보면 업데이트를 준비했거나 이벤트를 준비한 걸 볼 수 있는데요. 국군의 날, 개천절 등 징검다리 휴일이 예정된 만큼,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추후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9월 4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EA 스포츠 FC 25
- 금주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은 27일, 출시된 'EA 스포츠 FC 25'가 차지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AI를 활용해 선수들의 행동을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FC IQ를 비롯해 각종 모드에서 확인 가능한 5:5 게임 플레이인 러쉬, 더욱 심도 있어진 커리어 모드, 그리고 여자 축구 선수로 플레이하는 커리어 모드 등이 추가되는 등 비주얼부터 시스템 전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이 발전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국내 유저 한정으로 18년 만에 한국어 해설이 추가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온 바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대와는 별개로 스팀에서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인데요. 메인으로 내세웠던 AI와 관련된 버그나 최적화, 서버 문제 등이 잡은 것으로 현재 스팀에서는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얼리액세스 최대 동접자 5만 명 돌파! 순항 중인 '쓰론 앤 리버티'
- 국내외를 떠나 최근 이렇다 할 신작 MMORPG가 없었다는 점이 주효했던 걸까요? 스팀에서 얼리액세스 중인 '쓰론 앤 리버티'가 스팀 최대 동접자 수 56,910명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입니다. 이러한 수치가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현재 얼리액세스 팩을 구매한 유저만 선행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인데요. 지난 27일에는 얼리액세스 팩 판매만으로 스팀 글로벌 매출 2위, 북미 지역 매출 1위를 달성했을 정도입니다. 지난 7월에 진행한 글로벌 OBT에서는 첫날 최대 동접자 수 6만 명을 돌파하기도 한 '쓰론 앤 리버티'인 만큼, 이러한 관심이 얼리액세스 후 정식 출시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데모 배포 실시한 '메타포: 리판타지오'
-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페르소나 시리즈의 개발사 아틀러스의 완전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지난 26일, 약 5시간 분량의 프롤로그 데모를 배포했습니다. 현재 스팀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게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주얼부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정식 출시되면 바로 구매하겠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9월 29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양대마켓 매출 1위 탈환한 '리니지M'
- 지난주 '라스트 워: 서바이벌'에게 양대마켓 매출 1위 자리를 빼앗겼던 '리니지M'이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리니지M'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25일 진행된 '뱅가드: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사 리부트, 오림의 흔적 시즌8, 유일 등급 성물, 공허의 사원 시즌2 등 주요 콘텐츠를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이를 기념해 7종의 TJ쿠폰, 출석체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9월 29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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