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PL 최강 탑 BLG '빈', 맹활약으로 팀 승리 이끌어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0개 |



LPL 1번 시드 BLG가 PSG 탈론을 2:0으로 꺾고 최후의 5라운드로 향했다. 다소 불안한 모습도 보였던 BLG지만, '빈'을 중심으로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PSG 탈론은 초반 바텀에 빠른 갱킹을 통해 '온'의 레오나를 잡았다. BLG도 오공이 빠르게 도착했지만 3:3 교전에서 킬을 만든 PSG 탈론이었다. 다음 전투 지역도 바텀이었다. 이번에도 양 팀의 정글러가 바텀에 상주해 3:3 전투를 펼쳤는데 PSG 탈론이 2킬 1데스로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자신감이 있었던 PSG 탈론은 과감하게 상대 정글로 들어갔는데, BLG가 이를 잘 응징하면서 일방적인 3킬을 따냈다. 하지만 PSG 탈론도 상대 정글러인 오공을 자른 뒤 과감한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바론도 잡고 교전에서도 이득을 취하며 24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3,000 이상 앞서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바론 버프와 함께 탑 억제기까지 밀고 다음 드래곤을 준비한 PSG 탈론이었다. 그런데 BLG는 이번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해 상대의 흐름을 잠시 끊었다. 그래도 PSG 탈론이 5,000골드나 리드하고 있어 충분히 괜찮은 상황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바론 앞 전투를 BLG가 대승하며 바론 버프와 함께 PSG 탈론의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 BLG는 첫 드래곤을 가져간 뒤 곧이어 상대 정글에서 마주한 '준지아'의 스카너를 '나이트'의 제이스가 잡아냈다. 그리고 바텀 갱킹으로 '메이플'의 스몰더까지 잡으면서 제이스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잠시 뒤 다시 갱킹으로 스몰더를 노려 또 잡았고, 연이은 소규모 전투에서 제이스가 포인트를 올리며 BLG의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다. 그런데 PSG 탈론의 반격이 시작됐다. 탑에서 상대 공격을 막고 킬을 따낸 PSG 탈론은 전령 전투도 승리로 이끌었고, 눈엣가시인 제이스까지 잡았다. 뽀삐와 잭스의 순간 이동 차이를 활용한 탁월한 전투였다.

그리고 드래곤 전투에서도 서포터끼리 교환 후 드래곤은 PSG 탈론이 먹고 미드로 빠르게 이동해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그래도 BLG는 다음 전투에서 카이사와 세주아니가 극적으로 생존하며 좋은 전투를 이끌어 골드 차이를 다시 벌렸다.

PSG 탈론은 '아지'의 뽀삐가 순간 이동으로 전투를 열었다. 그러나 잘 버텨낸 BLG였고, 뒤늦게 도착한 '빈'의 잭스가 상황을 정리하며 상대를 모조리 잡고 바론까지 챙긴 BLG였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BLG는 일방적인 공격을 계속 이어가며 격차를 벌려 무난히 PSG 탈론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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