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 스튜디오가 오는 11월 은퇴하는 앨런 하트먼 헤드의 뒤를 이을 신임 헤드로 레어 스튜디오의 크레이그 던컨 헤드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앨런 하트먼은 1988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CD-ROM 그룹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브루트 포스 등 MS의 다양한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또한 Xbox 산하 스튜디오이자 포르자 모터스포츠의 개발사 턴10 설립에도 기여했다. 2023년 11월 매트 부티 Xbox 게임 스튜디오 헤드가 MS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부문 사장으로 승진하자 그 뒤를 이어 Xbox 게임 스튜디오의 헤드로 임명되었으나, 오는 11월 말로 은퇴하게 됐다.
그 뒤를 잇는 크레이그 던컨은 코드마스터, 미드웨이 게임즈, 스모 디지털 등 다양한 개발사를 거쳐왔으며, 2011년부터 레어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그리고 '씨 오브 시브즈'의 총괄 디렉터를 맡아 개발을 진두지휘해왔다. 크레이그 던컨이 Xbox 게임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예정되면서 레어 스튜디오는 조 네이트 총괄 PD와 짐 호스 디렉터가 공동 헤드를 맡게 된다.
매트 부티 MS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부문 사장은 Xbox 사내 메일을 통해 "앨런 하트먼의 리더십 아래 Xbox 게임 스튜디오는 올해 다수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게임을 출시했으며, 어바우드, 사우스 오브 미드나잇, 페이블 같은 기대작들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크레이그 던컨이 새로운 역할에서 고품질의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발전시키며 새로운 IP에 투자해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다가가도록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