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의 절반이 지나갔다. 11월 14일(화)부터 17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의 둘째 날, 수년간 방문한 지스타의 금요일 중 가장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보통 행사 기간 중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토요일인 내일이 두려워진달까?
인파를 뚫고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작은 거인, '유병재'가 등장했다. 수많은 어록과 재치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그 방송인 유병재가 맞다.
확실히 잘 논다. 특히 혼자서 굉장히 잘 놀 것 같았다. 인벤 플레이라운지를 가득 메운 삼성 OLED 모니터 덕분이었을까. 방송인인 만큼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왔지만, 그에게서 “나 좀 혼자 둬 주면 안 될까“라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들릴 정도로 즐거워 보였다.
오디세이 OLED G8로 체험하는 동체 시력 테스트를 급작스레 참여형 콘텐츠로 바꿔 10대와 경쟁을 하기도, 관람객들과 급작스레 3:3으로 오버워치 2를 하다 말고 ”형, 형 모니터가 더 좋은 것 같다“라며 자리 바꾸기 혹은 팀 바꾸기를 제안하기도 하는 모습이 마치 3인칭 시점의 예능을 보는 것만 같았다.
유병재는 최신 삼성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내가 목격한 것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까? 나는 그렇게 보였는데 유병재는 아닐지도 모른다. 혹시 모르니 인벤 가족 여러분들께서 사진을 보고 판단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