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리그] 더 침착했던 핀프, 익수 2:0 제압하며 승자 결승 진출

핀프가 16일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승자전 경기에서 익수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1세트, 익수는 1라운드 나실인의 슈퍼 플레이로 먼저 1승을 챙겼다. 2라운드는 1세트 승리 주역인 나실인이 빠르게 잡힌 익수였다. 이후 2킬을 성공하며 4:3으로 수적인 우위를 점한 익수였는데 핀프의 김경섭이 깔끔한 마무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핀프는 첫 승리 이후 계속 기세를 이어가 3:1까지 만들며 5라운드를 맞이했고, 5라운드에서는 익수가 상대 전략을 파악해 제압에 성공하며 2:3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핀프는 후반전 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익수를 6:2로 제압하며 무난히 1승을 챙겼다.

제3보급에서의 2세트, 익수와 핀프는 1, 2라운드를 나눠 가졌고, 3라운드 익수가 이병화를 빠르게 잡으면서 수적인 우위를 점해 B롱으로 돌진했다. 그런데 핀프가 수비에 성공하면서 2:1을 만들었다. 계속된 접전 끝에 전반전은 핀프의 3:2 리드로 종료,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공격으로 전환된 핀프는 익수의 초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이점을 활용해 6라운드를 따내면서 4:2로 앞서갔다. 핀프는 이전 라운드와 같은 전략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익수도 침착하게 대응해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계속 상대 공격을 막아낸 익수가 순식간에 연승을 이어가 5:4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핀프는 10라운드를 승리하고 골든 라운드까지 이끌어 다시 공격과 수비를 바꿔 익수의 허점을 찌르며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