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트로, TPGS 인디 게임 어워드 2025 2관왕 달성

게임뉴스 | 윤서호,김지연 기자 |
타이베이 게임쇼를 주관하는 TCA는 22일, 타이베이 게임쇼 개막에 앞서 인디 게임 어워드 2025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인디 게임 어워드는 매년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작 중 내러티브, 오디오, 시각 예술, 디자인, 혁신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인디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에 11회를 맞이한 인디 게임 어워드는 타이베이 게임쇼와 함께 주최되는 인디 게임 수상식이다. 업계 전문가, 미디어 기자, 이전 IGA 수상자 및 콘텐츠 제작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사, 음향 효과, 비주얼 아트, 게임 디자인, 혁신성을 포함한 8개 부문(대상 포함)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인디 게임 어워드에는 총 52개국 340개 작품이 출품, 2024년 대비 출품작 수가 26%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 인디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Xbox와 첫 협업으로 진행된 인디 게임 어워드 2025에서는 대만의 베어본 스튜디오의 'Minds Beneath Us'가 대상 그리고 최우수 서사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잘 다듬어진 캐릭터와 잘 다듬진 미래풍 디자인, 깊이 있는 스토리, 디스토피아의 느낌을 살린 사운드트랙의 조화를 높이 샀다.




여러 게임 어워드에서 수상한 '발라트로'는 인디 게임 어워드에서 최우수 모바일 게임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카드 게임 양식을 신선하게 재창조,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우수 디자인상에는 대만의 사이코플로우 스튜디오의 '바이오닉 베이'가, 최우수 오디오상에는 스페인의 오마엣 게임즈의 '더 미드나이트 바버'가 수상했다. 최우수 비주얼 아트상에는 중국 코튼 게임즈의 '선셋 힐즈'가 편안한 비주얼과 음악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꼽혔다.

국내 게임팀 중에는 BBB의 '모노웨이브'가 최우수 학생 게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BBB의 임권영 리드는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 학과에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모였고, 현재는 BBB 라는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고유의 의미, 소중함을 게임에 녹여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자 재작년부터 '모노웨이브'를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콘텐츠진흥원 K사업 지원을 받아 타이베이 게임쇼 한국공동관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인디게임어워드 수상작으로도 선정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국내 개발팀 BBB가 '모노웨이브'로 최우수 학생 게임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인디 게임 어워드는 Xbox의 준 션 치아 대만 및 홍콩 시장 전략 리더, 요시다 슈헤이 전 SIE 인디 게임 이니셔티브 대표, IGN 재팬의 다니엘 롭슨 편집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외에도 결선 진출팀, 타이베이 게임쇼 전시자들이 모인 네트워크 파티도 진행됐다. 인디 게임 어워드 수상작은 23일부터 26일까지 타이베이 게임쇼 B2C 인디 하우스 구역 내 인디 게임 어워드 수상작 전시관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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