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이트 타는 둠 슬레이어? ‘토니 호크 3+4’ 리메이크

1+2 합본 리메이크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의 새 출발을 알렸던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Tony Hawk's Pro Skater)가 이번에는 3+4로 그 영광을 잇는다.


액티비전은 5일 공식 온라인 채널과 마켓을 통해 새로운 리메이크 합본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4'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제목 그대로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와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4를 하나의 타이틀로 묶어 리메이크한 타이틀이다.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모터 헤드의 대표곡 '에이스 오브 스페이드'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는 원작과 새로운 리메이크의 차이를 동시에 담아냈다. 여기에 다양한 트릭을 구사하는 스케이터들의 화려한 무브를 담아냈다. 또한, 파크, 스케이터, 사운드트랙들은 기존 것에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하이사 레아우, 호리고메 유토 등의 근래 스타 스케이터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둠과의 특별한 인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과거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에서는 둠 시리즈의 주인공인 둠 가이가 특별 스케이터로 참가한 바 있다. 둠이 리부트되고 주인공이 둠 슬레이어로 변경되며 이번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4에는 둠 슬레이어가 스케이터로 참가한다. 둠 시리즈의 상징적인 악마 중 하나인 해골 레버넌트의 참가 역시 전해졌다.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1+2는 예전의 명성만 못한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타이틀이다. 특히 높은 크리틱 평점을 받는 동시에 판매량 역시 시리즈 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빨랐다.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타이틀인 만큼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4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 리메이크는 게임의 포팅, 이식으로 유명한 아이언 갤럭시가 담당한다. 전작의 개발사인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블리자드에 합병, 근래 콜 오브 듀티와 디아블로4 등의 타이틀 지원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근래 언챠티드, 라스트 오브 어스, 메트로이드 프라임 등의 리마스터 및 이식 작업에 집중했던 아이언 갤럭시는, 럼블버스 이후 오랜만에 자체 개발작을 선보이게 됐다.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3+4는 오는 7월 11일 출시되며 PC, PS, Xbox,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게임 패스에도 입점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디럭스 구매자는 출시일보다 3일 먼저 얼리액세스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