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T1 'Hoseok' 최호석, "만나기 싫었던 줍줍"

T1 'Hoseok' 최호석이 7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SL 스프링 'JUBJUB'과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1세트는 줍줍의 손, 발을 꽁꽁 묶는 굉장한 경기였다. 경기 후 최호석은 가장 만나기 싫은 상대였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하 T1 최호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최호석 : 가장 만나기 싫었던 선수를 만났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Q. 만나기 싫었던 이유는?

유일하게 이겨보지 못한 상대가 해외 선수들인데, 그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만나기 싫었다.

Q. 1세트는 완승이었고, 2세트는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안정감 있게 마무리했는데?

1세트 도중, 상대의 탄식이 들려서 멘탈이 흔들린다고 느껴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


Q. 오늘 아쉬웠던 점은?

공격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2세트는 몰수 패배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더 아쉬운 부분도 있다.


Q. 결승에 자주 가다가 작년은 조금 저조했는데, 이번 대회는 시작이 좋다.

작년에 시즌이 끝나고 쉬는 기간이 많아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 생각을 토대로 임하면 충분히 다시 잘할 자신이 있다.


Q.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는?

'KBG' 선수와 만난다. 상대가 골을 넣을 때 나의 멘탈이 흔들릴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최대한 신경쓰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T1이라는 팀에 오게 됐는데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