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는 9일, 지난 5월 8일 이루어진 2024 회계연도 실적 및 향후 전망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IR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닌텐도가 설정한 예상 판매량이 보수적이라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닌텐도는 4월 1일 시작되는 2025 회계연도 내 닌텐도 스위치2 예상 하드웨어 판매를 1,500만 대,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4,500만 대로 각각 설정했다. 1,500만 대의 판매량은 2017년 3월 출시된 이후 12월 말까지 약 10개월 간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1과 같은 수준이다.
즉, 닌텐도가 스위치1과 스위치2의 초반 판매 추이가 유사할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다만, 일본에서만 220만 건의 추첨 신청이 이루어질 정도로 초반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이 닌텐도 스위치1의 초반보다 뜨겁기에 1,500만 대 판매는 보수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에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이사 사장은 전작 대비 높은 판매 가격이 초기 보급에 장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대 이상의 예약 신청이 몰렸지만, 하드웨어 가격이 높아 발매 직후 기세가 연말까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도 판단했다.
다만, 기존 닌텐도 스위치1 소프트웨어를 계속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지속성이 있기에 닌텐도 스위치1 정도의 판매는 가능하다 점쳤다.
닌텐도는 가격 설정에 관해 하드웨어 가격은 제조 원가, 환율, 각국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소프트웨어는 타이틀마다 다른 가격을 설정할 것이라 밝혔다.
우려가 이어지는 미국의 관세 정책은 현재 4월 시점의 세율이 유지될 것을 전제로 예측했으며 원칙적으로는 관세를 가격에 반영한다고 전했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2 초기 보급 확대가 우선 과제인 만큼, 초기 시장 확산을 위해 닌텐도가 관세에 따른 가격 부담을 떠안는 선택 역시 고려하고 있다.
보수적인 기기 판매와 함께 자신감 역시 내비쳤다. 우선, 1,500만 대의 판매 예상은 생산 능력에 따른 제약이 이유는 아니라며 생산 강화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초기 수요에 의존하지 않고, 연간 전체에 안정적인 판매를 중요하고 보고 있음 역시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역시 4,500만 대의 예상 판매량에는 닌텐도 스위치2 마리오카트 월드 동봉 세트 분량은 빠져 있다. 이에 실제 닌텐도 스위치2 예상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5,200만 대로 닌텐도 스위치의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다.

닌텐도는 마지막으로 충분한 성능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이것 만으로는 닌텐도의 장점을 살릴 수 없기에 코어 게이머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층이 만족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을 기본 방침으로 소개하며 질의 응답을 정리했다.
오는 6월 5일 발매되는 닌텐도 스위치2는 한국 648,000원, 미국 449.99달러(한화 약 62.7만 원, VAT 별도), 69,980엔(약 67만 원)에 판매된다. 단, 일본에서도 일본어로만 이용할 수 있는 일본 전용 버전은 49,980엔(약 48만 원)에 판매돼 가격 정책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당첨 되신 「[추첨 당첨자 한정] Nintendo Switch 2」의 판매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구매 기한 이내에만 주문이 가능하며, 구매 기한 이후에는 응모 및 당첨이 취소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솔까말 가격 때문에 구매 안함..... 60만원 넘게 사기에는 너무 부담이다 이게 현실이다 진짜로 누가 자랑해도 호구 취급 할꺼 같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개발용 장비 따로 파는것도 양심 없음
그렇게 닌텐도는 성장해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