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율이 좋지 않았던 명작 FPS '배틀필드'가 모든 것을 일신해 돌아왔다. 이번엔 '진짜'다
배틀필드 스튜디오(Battlefield Studios)가 개발 중인 배틀필드6의 대규모 무료 플레이가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오픈 베타 일정에 따르면 총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 배틀필드6 멀티플레이 OPEN BETA
-[얼리 엑세스] 8월 7일 - 8일 (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하고 얼리 액세스에 참여)
-[1주차 주말] 8월 9일 - 10일
-[2주차 주말] 8월 14일 - 17일
이번 테스트는 전반적인 시스템과 성능을 테스트하는 초기 단계로 보인다. 1주차 오픈 베타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2주차 오픈 베타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틀필드 6는 시리즈 전통의 대규모 전투에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더했다. 보병과 차량 전투가 완벽하게 결합된 환경에서 플레이어들은 클래스 기반의 분대 플레이를 통해 전략적 팀워크를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전투기, 탱크, 스카이다이빙 중 사용 가능한 RPG, 중화기 등 다양한 무기 체계가 하나의 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기존 FPS 게임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은 '전술적 파괴'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적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서 주변 환경 자체를 전략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을 파괴용 무기로 변모시켜 건물을 무너뜨리거나, 천장을 붕괴시켜 적 분대를 매몰시키는 등 창의적인 전술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경로가 막혔을 때 새로운 진로를 직접 개척하여 승리의 길을 열 수 있어, 매 경기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된다.
배틀필드 6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된 '운동감각 전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어와 게임 속 병사, 그리고 전장 환경 간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완전히 재설계된 총기 조작감과 전술적 이동 시스템을 통해 모든 사격과 움직임이 더욱 직관적이고 정밀해졌다.
특히 웅크린 채로 전력질주하는 크라우치 스프린트부터 부상당한 동료를 안전한 곳으로 끌어내는 드래그 앤 리바이브 시스템까지, 세밀한 전술적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구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그래픽 개선을 넘어서 플레이어가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개발사는 설명했다.
최첨단 시청각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경험도 이번 작품의 핵심 요소다. 현실적인 사운드와 그래픽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전투 현실감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팀은 모든 전투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에 특별히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오픈 베타를 통해 배틀필드 6가 FPS 게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8월 체험 기간 동안의 플레이어 반응이 게임의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배틀필드6는 크라이테리언 게임즈(Criterion Games), 다이스(DICE), 모티브 스튜디오(Motive Studio), 리플 이펙트(Ripple Effect) 등 FPS 장르를 대표하는 개발사들이 하나의 팀(배틀필드 스튜디오)으로 협업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