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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루나락시아 :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
(Lunaraxia: Magpie Sings of the World's End)
개발사 : 아이언디어
주요 태그 : #액션, #로그라이크, #덱빌딩, #애니메이션 간편하면서도 타이트한 ‘루나락시아’의 소울라이크 전투에서 적들을 무찌르고, 30여개의 무기와 100여개의 유물을 조합하여 당신만의 사기 빌드를 만들고, 손수 한장 한장 제작된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으로 전달되는 직관적인 소울라이크 액션을 체험해보세요. 무엇보다 명심하세요. 절대로, –GAZE THE MOON. SHED THE FLESH.
'루나락시아: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는 인디게임 개발사 아이언디어가 선보이는 독특한 컨셉으로 게임입니다. 이 작품은 '펀치 아웃!!'같은 고전적인 아케이드 게임 요소에 현대적인 서사 및 게임플레이 구조를 결합한 소울라이크 감성의 로그라이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루나락시아'는 모든 공격을 손수 타이밍을 맞춘 2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됐고, 백 뷰 시점으로 진행을 선택하면서 꽤 명확한 타점을 보여주어 경쾌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 뷰 시점에 직관적으로 적들이 보이다보니, 처음 보는 공격도 막아내고 패링하는 타이밍을 익히는 건 조금 빨랐습니다. 다만 적들이 많이 몰려나오는 시점에선 대시 등을 잘 섞지 않으면 쉽게 캐릭터가 분쇄되는 모습도 보여서 좀 조심스럽게 플레이해야 했습니다.
게임의 진행 구조는 3개 지역과 3명의 보스를 공략하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고, 데모 빌드에 포함된 첫 번째 지역만으로도 다양한 무기, 방패, 유물 조합을 통한 빌드 실험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회피, 패링, 가드, 차징 강공격 등의 다수의 공격 메커니즘이 유물의 트리거로 작동하여,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플레이스타일을 살린 시너지 빌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 페이지에 있는 것 처럼, 패링과 차징 강공격을 중심으로 한 빌드에서는 패링 성공 시 차지 강공격을 즉시 최대 충전시키는 유물 등을 활용해볼 수도 있죠. 최대 차징된 강공격으로 모든 적에게 강한 경직을 부여하는 유물 등을 조합하여 약한 적들을 패리 한 방에 처리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루나락시아'는 개성 넘치는 5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통해 붕괴하는 세상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현대 한국, 바디호러, 도시전설,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구축된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는 숨겨진 대화 이벤트와 문서들을 찾아내며 구세계의 멸망 원인, '살덩이 달'이 떠오른 이유, 종말 이후 지하 공동체의 생존 방식 등 세계와 캐릭터들의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지나치게 어렵지도, 그렇다고 엄청 쉽지도 않았습니다. 적들의 공격과 패턴이 매우 잘 보이는 편이지만, 타이밍 자체는 스스로 익히는 게 중요해보였고요. 일단 공격을 막기는 쉽지만 막는 건 한계가 있어서, 패링 자체는 정확한 타이밍을 요구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감성이라, 향후로도 잘 개발되면서 적절하네 고전 오락실 감성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루나락시아'는 BIC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서도 데모 버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