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죽의 젠지, 2:0으로 KT 잡아내며 PO 2라운드 진출 확정

경기결과 | 정재훈 기자 | 댓글: 2개 |
8월 10일 진행된 2025 LCK 정규 리그 4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KT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이번 패배로 지난 경기에 이어 5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POM은 두 세트 내내 0데스를 기록하고, 2세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룰러' 박재혁이 차지했다.




- 1세트

첫 세트, 젠지는 6분 경 빠른 라인 스왑을 통해 탑 싸움에 변수를 주었으나 KT는 맞스왑을 통해 늦지 않게 대응하며 동률을 유지했다. 다만, 이로 인해 양 팀 모두 많은 인원이 탑 라인 인근에 모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벌어진 싸움에서 젠지가 승리를 취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젠지는 반복된 소규모 교전에서 조금씩 더 이득을 챙겼고, 15분 경, 글로벌 골드 차이를 약 4천 골드까지 벌리며 승기를 쥐었다.

KT도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았다. 젠지의 적극적인 공세에 몇 차례 당했지만, 조직적인 반격을 통해 매운 맛을 선보였다. 하지만, 골드 차이에서 빚어지는 근본적인 성장의 격차는 좁힐 수 없었기에 여전히 승기는 젠지가 쥔 상황이었다. 25분 경 일어난 한타, KT는 기적적인 대승을 거두었지만, 이어진 바론 시도가 좌절되면서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32분에 이른 시점, 양 팀의 골드 격차는 1만 골드 가까이 벌어진 상황에서 바론이 등장했다. KT도 더 이상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었던 상황. 맵의 정 중앙에서 벌어진 운명적인 한타에서 엄청나게 성장한 '기인'의 '그웬'이 무자비하게 가위를 휘둘렀다. 결국, 이 한타를 끝으로 게임은 그대로 마무리, 젠지가 세트 스코어를 선취했다.





2세트

젠지는 이른 시점에 다소 무리하는 느낌의 타워 다이브를 가까스로 성공시키 바텀 라인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에 KT는 라인 스왑으로 대응했으나, 젠지도 맞서 스왑하며 선대칭 구도를 유지, 주도권을 쥔 바텀 듀오를 중심으로 조금씩 이득을 누적했다. 그렇게 다시 바텀에 인원이 모였을 때 벌어진 한타, KT가 약간의 우세를 가져가며, 12분 시점의 초반 구도는 5:5를 그렸다.

중반 이후 게임의 변수가 된 건 '듀로'의 뽀삐였다. 몇 번의 싸움에서, 듀로는 자로 잰 듯한 궁극기 활용으로 KT의 핵심 멤버를 일시적으로 이탈시키는데 성공했고, 킬을 따내지 않더라도 KT를 성공적으로 몰아내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쥐었다. KT가 이를 뒤집을 수단은 '아타칸'의 확보. 다소 무리한 상황에서 아타칸 처치를 시도했지만, 젠지가 이를 두고 볼 리 없었다. 그렇게 벌어진 한타의 결과는 자명했고, KT는 명백한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KT가 선택한 돌파구는 떨어져 있는 젠지의 챔피언들을 하나씩 잡아내는 것. KT는 두 명의 챔피언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미 엄청나게 성장한 '룰러'의 이즈리얼이 화력을 폭발시키고 있던 상황, 28분이 채 되기 전에 젠지는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0 승리를 거두고 PO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