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N 프릭스 주영달 총감독, "선수들 콜 갈리는 모습 보완"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1로 꺾고 승리한 DN 프릭스의 주영달 총감독과 서포터 '라이프'가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해 승리 소감과 함께 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영달 총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이대로 승리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 승리 덕분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프'는 "이겨서 정말 좋고, 게임 내용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 괜찮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영달 총감독은 팀의 승리 요인으로 "딜러와 정글-서포터 간에 콜이 갈리는 점을 많이 보완한 모습"을 꼽았다. 그는 "전에 1, 2라운드 쪽에서 많이 갈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감독님이 잡아주시려고 노력했고, 연습 때도 잘 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오늘 경기 때 피드백이 잘 돼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2세트 패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조합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6천에서 7천 골드 차이가 났지만 상대가 한타를 잘하면 역전당할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라이프'는 남은 경기에 대해 "올해 성적이 많이 안 좋았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후회가 많이 남는다"며 "남은 두 경기 동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팀원들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달 총감독 역시 "마지막까지 절대 못하는 선수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있게 남은 경기는 꼭 승리하자고 항상 얘기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영달 총감독은 "브리온이 마오카이와 요네 조합을 가져간 것에 대해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다른 픽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선택이 많이 아쉬웠다"며 "그랬으면 요네를 억제할 수 있는 픽이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주영달 총감독은 "지금의 플레이가 1, 2라운드 때 빨리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냐"는 질문에 "선수들도 코치들도 다들 함께 하나로 뭉쳤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 지금은 남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영달 총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며 "오늘 생일이신 대표님께 승리로 생일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라이프' 역시 "성적이 안 좋아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플레이오프도 떨어졌는데 계속 와주셔서 목소리를 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제야 이겨서 감사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고 남은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