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정규 시즌 29승 1패, 말도 안 되는 성적" 소감 전한 젠지 김정수 감독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4개 |
T1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LCK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젠지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과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했다. 김정수 감독은 "정규 시즌이 굉장히 길었는데, 마지막까지 승리로 장식해서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룰러'는 "플레이오프 시작 전인데, 플레이오프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경기가 나와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오늘 승리 요인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딱히 특별한 요인 없이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2세트에서 펜타킬을 기록한 ‘룰러’에 대해서는 "1세트 때 아쉽게 진 부분이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됐다"며, "1세트에서 너무 잘 크다 보니 어느 정도 자만심이 있었는데, 한타에서 원래 이겨야 하는 싸움을 지면서 얻어가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룰러’는 LCK 최다 펜타킬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이런 기록들이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이 기록을 안 뺏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세트 다이브 상황에 대해서는 "다이브 이야기는 나왔지만, 상황이 생각보다 안 좋아서 팀원들이 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이번 시즌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정수 감독은 "29승 1패라는 게 말이 되나 싶다"며 "이 정도 성적은 젠지도 예상 못했던 것이라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룰러' 역시 "정말 다 이기면 이렇게 많은 힘을 쌓을 수 있고, 승점도 많이 쌓을 수 있다"며, "이런 성적이 나온 게 저에게는 대견하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건넸다. 이어서 "우리 팀원들 모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조금만 더 고생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감독은 "플레이오프부터는 다전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조합을 더 많이 연습할 것"이라며, "이런 것도 연습하나 싶은 것들까지도 연습할 것 같다"고 말하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