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녹에서의 매치1, 초반 캠프에서 S2와 BSP가 맞붙어 서로 3킬씩 교환했다. 그리고 JPX와 MIR의 교전에서 MIR가 전멸하고 말았다. JPX는 어려운 구도였지만 인파이팅을 통해 계속 돌파하며 많은 킬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전사했다.
그리고 DRX와 DK의 집안싸움에서 DRX가 승리하며 총 9킬을 기록하고 2명이 생존했다. 남은 팀들도 생존 인원이 온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적으로는 EFM과 DRX가 각각 3명, 2명, 농심, GNL, YJS는 한 명씩 생존해 있었다. YJS '해태'가 DRX를 정리하며 GNL, 농심 모두 한 명씩 남아 1:1:1인 가운데 GNL 매치1 치킨을 따냈다.
매치2, 첫 자기장은 밀타 라인으로 잡혔다. 모든 팀들이 밀타로 빠르게 모이며 난전이 펼쳐졌고, 매치1 치킨의 주인공 GNL과 MIR가 빠르게 탈락했다. 그리고 상위권인 DK, 농심, DRX는 비슷한 위치에서 자기장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쉽지 않았던 농심이 탈락했고, DK도 3킬을 기록하며 꽤 오래 버텼지만 셋이나 전사한 상황이었다. 이후 자기장은 DRX가 자리잡고 있는 해안가 위주로 줄어들었고, FN도 교전을 계속 승리하며 4인이 모두 생존하며 12킬까지 기록했고 좋은 자리를 사수하며 FN이 치킨을 차지했다.
S2는 GIN, FN 등과 연이은 전투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빠른 타이밍에 7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기장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YJS를 만나 전멸해 아쉬움을 남겼고, 안정적으로 영리하게 플레이를 이어간 DK를 상대로 싸움에서 승리한 GJ가 매치3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매치4에서는 이전 경기들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던 DK와 FN의 TOP2 싸움으로 흘러갔는데 DK가 어제에 이어 네 번째 치킨을 차지했다.
이제 후반부로 접어든 매치5에서의 미라마, 오늘 폼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던 농심은 이번 매치 만큼은 침착한 판단과 경기 운영을 통해 킬도 적절하게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포인트를 쌓은 DK는 불필요한 교전은 피하면서 생존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자기장이 줄어들며 피할 수 없는 교전끝에 농심은 전멸했고, DK와 S2가 최후에 만났는데 DK가 또 치킨을 따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매치6, 이미 DK의 우승이 확정되긴 했지만, 2위와 3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했기 때문에 중요한 매치였다. FN, DRX, 농심 레드포스 등, 이번 매치 여부에 따라 충분히 2위가 가능했다. 일단 전체 순위 5, 6위였던 GJ는 초반에 세 명이 빠르게 전사하고, OGP는 전멸했다. 그리고 농심, FN도 탈락하며 이번에도 DK는 상위권에 올랐으며, '오살' 혼자 슈퍼 플레이를 이어가며 TOP3까지 진입했다. 수적인 우위를 통해 GNL이 마지막 매치6 우승을 차지하고 DK는 2위에 머물렀다.
DK는 매치6도 2위를 차지하며 KEL 결선 173포인트로 2위인 FN세종(105포인트)보다 68포인트나 더 앞선 큰 차이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6개 팀들이 이번 결선에서 얻은 포인트는 그대로 PMGC 포인트로 부여된다. 아울러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자격 요건 대회로 지정 및 국가대표 육성종목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 검토 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지표로도 쓰일 예정이다.
또한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초대 우승을 차지한 팀에는 상금 1천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MVP를 차지한 '오살' 고한빈은 시디즈 게이밍 의자 GC PRO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