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레드포스는 첫 드래곤 전투에서 '폴루'의 노틸러스를 잡고 드래곤을 챙겼고, '기드온'의 판테온이 6레벨 타이밍에 탑 갱킹으로 통해 '모건'의 럼블을 잡았다. 그리고 바텀에서도 '클로저'의 애니를 잡으며 템포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OK 브리온도 다이브를 시도한 농심을 상대로 '크로코'의 자르반이 적절하게 합류해 역으로 판테온과 오른을 잡아냈다. 그래도 여전히 유의미하게 골드를 앞선 쪽은 농심이었고, 이후 중요한 오브젝트 한타에서도 농심이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24분 만에 OK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이 됐다.
이어진 2세트, 농심은 초반 빠른 바텀 다이브로 '폴루'의 브라움을 잡으며 출발했다. 계속 좋은 전투로 스노우볼을 굴리던 농심이었고, OK 브리온은 미드 근처에서 알리스타, 그리고 전령에서 오공을 잡은 뒤 탑 전투에서도 킬 교환에 성공하며 추격했다.
조금 더 주도권이 있었던 농심은 아타칸을 치면서 상대와 전투를 준비했고, 트런들을 빠르게 잡은 뒤 한타를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통해 3억제기까지 파괴한 농심은 29분 기준 골드도 1만 이상 앞서며 무난히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 농심은 2레벨 타이밍에 무리한 카운터 정글을 하다가 '기드온'의 신 짜오는 물론, 바텀 듀오까지 전사했고, 기회를 잡은 OK 브리온은 계속 진행된 전투에서 승리를 따내며 크게 앞서갔다. 농심은 벌어진 차이를 교전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더 빠르게 무너지고 있었다.
OK 브리온은 21분 만에 드래곤 3스택, 골드도 약 8,000까지 벌어졌다. OK브리온은 계속 압박하며 상대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경기 시간 27분에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2를 만들었다.
초반 1킬씩 주고 받으며 출발한 양 팀은 교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서로 노림수를 통해 비슷한 교환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굉장히 빠른 템포로 경기가 흘러갔고, 22분에 OK 브리온이 먼저 아타칸을 쳤고, 농심도 한타에 응했는데, OK 브리온이 아타칸도 가져가고 한타도 승리하며 골드를 앞서기 시작했다.
직스, 트리스타나 등 사거리에서도 장점이 있었던 OK 브리온은 미드를 돌파한 뒤 바론까지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린 OK 브리온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이끌어 4세트도 승리해 2:2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이끌었다.
5세트는 싱겁게 끝났다. '기드온'의 바이가 초반부터 활약을 펼치며 모든 라인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농심은 전령 타이밍까지 꾸준히 이득을 취해 10킬을 기록하고 전령을 통해 16분 만에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하고 골드 차이를 6,000이상으로 벌렸다. 빠른 속도로 OK 브리온을 압박한 농심은 23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앞서며 경기 시간 26분에 농심이 경기를 끝내고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