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 1.7 패치 작업중입니다' 후속작 일정은?

'스타듀 밸리'의 개발자 에릭 바론(ConcernedApe)이 차기작 '헌티드 쇼콜라티에(Haunted Chocolatier)'에 집중할 계획을 변경하고 스타듀 밸리 차기 업데이트 작업에 나섰다.

에릭 바론은 스타듀 밸리의 1.7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작업 중임을 밝혔다. 지난 4월 스타듀 밸리 대신 차기작 개발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스타듀 밸리의 지속적 인기와 애정 때문에 작업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스타듀 밸리 추가 지원에 헌티드 쇼콜라티에의 개발은 다소 늦춰질 수 있게 됐다. 다만, 바론은 생각만큼 크게 지연되지는 않을 거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는 스타듀 밸리 업데이트가 사실상 팀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론은 과거처럼 모든 콘텐츠 개발을 직접 담당하기보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바론이 새로운 콘텐츠가 게임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유지하기 위해 업데이트 작업에 함께하고 있으며 음악 등 핵심 요소는 여전히 직접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1.7 업데이트에는 정해진 출시일이 없는 만큼, 개발 일정이 헌티드 쇼콜라티에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반대로 그 이전에 먼저 진행될 가능성도 모두 열려 있다.

"내 인생의 현실은 아직도 돌보고 싶은, 아주 인기 있는 첫 번째 게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결국 그 때문에 두 번째 게임은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에릭 바론. 첫 작품의 성공 이후로도 완전히 혼자 작업하고 있다고 밝힌 차기작 헌티드 쇼콜라티에의 출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듀 밸리는 2번째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시즌즈'의 전 세계 투어를 진행하며 오는 12월 20일 한국 공연 역시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