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툼 레이더 실사 드라마, 산사 스타크가 '라라 크로프트' 된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2개 |
지난 4월 취소 소식이 돌던 실사 드라마 '툼 레이더'가 건재함을 알리며 촬영을 예고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아마존 실사 드라마의 공식 촬영을 확인했다.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산사 스타크로 유명한 소피 터너가 맡을 예정이다.

피비 윌러브리지는 작품의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 크리에이터, 공동 쇼러너로 드라마 '툼 레이더'의 제작을 이끈다. 국내에는 피비 윌러브리지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의 주인공 헬레나 쇼의 배우로 잘 알려지 있지만, 유명 TV 시리즈 '킬링 이브'의 각본 및 프로듀싱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 제작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이 외에도 '쇼군' 등에 참여한 조나단 반 튤켄이 연출을 맡는다.

아마존은 이번 작품을 “툼 레이더 유산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모험의 결합”이라고 강조했다.

소피 터너는 일찌감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매리 오스틴을 연기한 루시 보인턴과 함께 라라 크로프트 캐스팅 물망에 오른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캐스팅 이후 “라라 크로프트는 상징적이면서도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캐릭터다"라며 "안젤리나 졸리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같은 전설적인 배우들의 후발 주자로 나선다는 부담이 크지만, 피비 월러브리지와 팀과 함께 멋진 작품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작품은 2026년 1월 촬영이 시작된다. 아울러 이번 발표로 앞선 4월 작품의 무산 보도는 루머로 끝나게 됐다.

'툼 레이더'는 2001년 안젤리나 졸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공개 이후 그 후속작 '툼 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가 2003년 개봉했다. 지난 2018년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새로운 라라 크로프트가 된 리부트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2024년 애니메이션 타이틀 '툼 레이더: 라라 크로프트의 전설'을 공개한 바 있다. 단, 실사 드라마화는 이번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작품이 처음이다.

다만, 개발사 크리스털 다이내믹스는 구조조정을 겪는 등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드라마 제작이 본궤도에 오른 것과 달리 신작 게임의 행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기에 팬들의 아쉬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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