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제임스 본드 기대해 달라"... '007 퍼스트 라이트' 출시일 연기

IO 인터랙티브가 '007 퍼스트 라이트'의 완성도를 위해 출시일을 2026년 5월 28일로 연기한다.

해당 소식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007 퍼스트 라이트' 공식 X에 업로드 된 공지를 통해 확인된 내용으로 IO 인터랙티브 측은 "게임 개발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다. 다만, 두 달의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여 경험을 더욱 다듬고 개선하고, 출시 시점에 가장 쾌적한 버전의 게임을 제공해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IO 인터랙티브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최근에 퍼블리싱한 '마인드아이'의 부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GTA 온라인 디렉터였던 '레슬리 벤지스'가 개발한 '마인드아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퍼블리싱을 진행했으나 게임은 완성도나 최적화 측면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메타크리틱 선정 '2025년 최악의 게임 1위'를 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실제로 IO 인터랙티브의 발표문 중에는 "독립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서, 이번 결정은 데이원 때 플레이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품질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문구도 있다.

한편, 이번에 연기를 발표한 '007 퍼스트 라이트'는 제임스 본드의 젊은 시절을 다룬 잠입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제임스 본드를 조작하며 스파이 기술, 호쾌한 액션, 차량 추격전 등을 즐겨볼 수 있다. 게임은 연기에 따라 2026년 5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 '007 퍼스트 라이트' 연기 공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