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훈 선수의 ‘스피드’와 정종현 선수의 ‘대응전략’이 핵심 관전 포인트
- 채정원, 이주영 해설위원은 이정훈 선수의 승리, 안준영, 박대만 해설위원은 정종현 선수의 승리 전망
- 결승전에 앞서 오후 2시 20분부터 진행되는 박대만-이주영 해설위원 이벤트 매치와
채정원, 안준영 해설위원의 ‘예능 중계’도 기대 만발
해병왕’과 ‘정종왕’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니 에릭슨 GSL Jan.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GSL 사상 첫 테란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결승전에 집중된 가운데, 한 치의 양보없이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두 선수의 승부에 대해, GSL 해설 4인방 채정원, 안준영, 박대만, 이주영 해설위원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현존 최강의 테란을 가리는 이번 결승전에서 GSL 해설 4인방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이정훈 선수의 ‘스피드’와 다양한 전략으로 맞서는 정종현 선수의 ‘대응 전략’이 핵심 관전 포인트라 공개하고, 정확히 2대 2로 두 선수의 승리를 전망했다.
‘스피드’와 ‘결승전 경험’ 앞선 이정훈 ‘승’
채정원 해설위원은 GSL 프리 시즌 결승 무대를 경험해본 이정훈 선수의 ‘경험’과 ‘속도’가 정종현 선수의 ‘전략’을 넘어설 거라며, 이정훈 선수의 4-3 승리를 예측했다.
그는 이정훈 선수의 우승 이유에 대해 “스타크래프트 Ⅱ 전향에 성공한 정종현 선수는 오랜 경험으로 상대를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점이 뛰어나지만 이정훈 선수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소용없다”며 “공격적인 두 선수지만 결국 속도와 그 속도를 막아내는 탄탄한 준비성이 관건이 될 것이고, 이미 결승전의 긴박한 상황을 경험해본 이정훈의 속도가 정종현의 전략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해설위원도 이정훈 선수의 4-2 우세를 점쳤다. 그는 “스피드 테란인 이정훈 선수와 멀티플레이어 테란인 정종현 선수의 승부 포인트는 결국 스피드가 될 것”이라며 “정종현 선수는 이정훈 선수의 속도를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힘으로 눌러버릴 것인지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카드’와 ‘단단함’ 자랑하는 정종현 ‘승’
안준영 해설위원은 테란 최강의 단단함을 자랑하는 정종현 선수가 4-2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정훈 선수는 자신의 장점을 갈고 닦아서 바이오닉 위주의 병력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려 할 것이고, 정종현 선수는 이를 역이용해, 자신도 바이오닉을 병력으로 상대의 기동성에 맞춰서 빠른 수비를 보여줄 것”이라며 “‘공성전차=수비’, ‘해병불곰=견제’ 라는 기본 틀을 무너트린 정종현 선수의 플레이에 이정훈 선수가 당황할 것이고 결국 물량에 앞선 정종현이 우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대만 해설위원도 정종현 선수의 4-1 우승을 자신했다. 그는 “정종훈 선수는 결승에 올라올 때까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정훈 선수는 이윤열, 조나단 월시 등 일류급 테란 선수와 경기를 치르며 대테란 전략과 약점이 다소 노출된 상태”라며 “초반 건설로봇부터 시작해 사신이나 스캔을 활용한 정찰력이 앞선 선수가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므로, 정종현 선수가 세트 별로 전략을 잘 세워 1세트부터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곰TV는 오는 2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결승전 현장을 찾아 준 e스포츠 팬들을 위해 결승전에 앞서 오후 2시 20분부터 GSL 최강 해설진들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주영(테란), 박대만(프로토스) 해설위원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채정원, 안준영 해설자의 '예능 해설'이 중계될 예정으로,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결승전 현장에서는 최신형 데스크탑, e북, 스마트폰 등 풍성한 선물과 함께 ‘결승전 세트 스코어 맞히기’ 깜짝 이벤트도 벌여, 세트 스코어를 맞힌 현장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우승자 친필 싸인이 들어간 스타크래프트 Ⅱ 패키지를 증정, 현장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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