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아시아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선수 10명 중 9명이 살아남아 스타크래프트2도 한국이 강세임을 증명했다.
2012년 10월 13일 벌어진 WCS 아시아 파이널 1일차 첫 경기로 진행된 32강 경기에서 슬레이어스의 전종범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승리, 승자조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이 중 팀 리퀴드의 송현덕, 스타테일의 원이삭, CJ의 김준호, SKT의 정윤종은 오늘 승자조 2경기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자 4강을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패자조 토너먼트 역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벌어진 이번 대회는 두 번을 패해야 대회에서 탈락하는 시스템이므로, 패자조에 떨어진다고 해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 현재 패자조에는 안상원, 신노열, 박현우, 장현우, 이원표 선수가 생존해 있으며, 대회 6위내에 들 경우 11월에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을 얻게 된다.
현재 토너먼트에 남아 있는 선수들을 국적별로 나눠보면 한국 선수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선수 5명, 대만 선수 2명 순서이다.
대회 2일차인 14일에는 패자조 토너먼트 3경기부터 재개되며, 승자조 4강 경기에서 송현덕 선수와 김준호 선수가 승리할 경우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는(hero)두 선수가 승자 결승에서 격돌, '영웅의 대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월드 챔피언십은 각 대륙별로 대표를 선발 한 후 11월 17~18일 양 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을 통해 전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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