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2013] 골프존의 온라인 골프게임!, '프로젝트OG' 최정묵 사업부장 인터뷰

인터뷰 | 오의덕,박태학 기자 |



게임스컴 2013 한국관에서 만난 G&E의 최정묵 사업부장의 얼굴에서는 다른 참가업체 관계자들보다 한 층 높은 자신감을 볼 수 있었는데요. '크라이엔진3'을 적극 사용해 온라인 골프게임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는 것, 골프존이 보유한 폭넓은 노하우가 뒷받침하고 있기에 반드시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서린 자신감이었죠.

2011년부터 개발이 진행된 '프로젝트 OG' 는 크라이엔진3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골프 게임이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하고 아름다운 필드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골프의 기본적인 재미에 더해 사실적인 물리 연산을 적용,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살짝 의자를 당긴 뒤, 그와의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러한 자신감의 배경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 '프로젝트OG'와 함께 GC2013 현장을 찾은 G&E 최정묵 사업부장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선 게임스컴 2013에 참가하게된 계기와 목적부터 듣고 싶습니다.

-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해외에 '프로젝트 OG'를 알리는 게 목적입니다. 해외 퍼블리셔도 알아보고는 있지만 아직 계약 단계까지 간 곳은 없습니다.(웃음) 하지만 골프 게임 문화가 주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이 더 발달한 만큼 많은 기대를 거는 중입니다.



골프존이면 원래 스크린골프 업체로 유명한데요. 온라인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저희 비전이라고 해야 되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골프를 즐기게 하는 게 저희의 목표였어요. 여러 콘텐츠를 생각해 보았는데, 게임만큼 젊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우리 회사는 골프의 대중화를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게 젊은 세대가 더욱 골프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연관되어 있습니다.



회사 경영진은 게임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게임 개발이라는 게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드는 분야인데요.

- 기대를 많이 걸고 계시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골프게임을 스포게임의 메인 장르로 성장을 시키고 싶습니다.






이번에 해외 퍼블리셔들은 많이 만났나요?

-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더라고요. 많이 뵙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 OG'에 대한 관심이 많은 배경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 저희 게임이 포지션이 조금 독특해요. 그래픽은 판타지스럽고 캐주얼하지만 게임 플레이 방식은 리얼에 가깝죠. 처음 '프로젝트 OG'를 계획할 때 방향을 두고 고민 많이 했어요. 우리 특기를 살려 리얼리티를 추구해야 되나? '샷온라인'과 시장 경쟁을 해야 되나?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결국 아니라고 결론지었죠. 아까도 말씀드렸듯, 우리는 보다 젊은 대중에게 통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했으니까요.

처음 게임을 공개한 후 유저들이 '블레이드앤소울 골프', '아키에이지 골프'라고 반응하는 것도 그러한 저희의 목표가 어느정도 투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서비스 일정을 여쭤봐도 될까요?

-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프로젝트OG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채널링이 아니에요. 아직 어디라고 말하긴 어렵고, 나중에 정식으로 밝히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골프존이 보유한 골프에 관련된 인프라에 많은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엔씨소프트나 NHN에서 일했던 경력의 개발자 분 다수가 '프로젝트 OG'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는 소식도 여러번 나갔죠. 이 두가지 시너지를 최대한 발휘해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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