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3배 빠른 자동차? '샤아 전용 오리스' 일본에서 예약 판매 시작!

[ 토요타의 자동차 '샤아 전용 오리스'와 샤아의 성우 '이케다 슈이치' ]

지난 2012년 8월 개최된 일본의 캐릭터 및 취미생활 행사인 '캐러호비(キャラホビ)'에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토요타의 이벤트용 콘셉트 카 '샤아 전용 오리스' 자동차가 올해(2013년) 10월 1일을 출시일로 결정하고 8월 26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샤아 전용 오리스'는 건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악역 캐릭터 '샤아 아즈나블'의 전용 자동차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토요타에서 제작한 이벤트용 비매품 자동차. 그러나 등장하자마자 열화와 같은 일본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국 판매용 자동차로 등장했다.

토요타는 '샤아 전용 오리스'를 실제 자동차로 제작하기에 앞서, 2013년 1월부터 건담 세계에 등장하는 모빌 슈트(로봇) 제조 기업 '지오닉'사의 이름을 딴 가상의 합작 회사 '지오닉 토요타'를 설립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공식 홈페이지(http://netz.jp/char-auris)까지 운영하고 있다.

발표에 의하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된 의견은 '샤아라면 당연히 3배의 속도', '대장 기체에 어울리는 블레이드형 안테나는 필수', '내비게이션 및 시동음도 샤아처럼' 등 2만 6천여건 이상이다.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모두 만족시키기가 힘들다고 판단한 토요타는 자동차를 구매 후 총 17종의 샤아 전용 오리스 한정 부품들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애프터 파츠'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예약중인 정보에 의하면 샤아 전용 오리스는 한정 부품 및 공임비에 따라 최저 273만 2175엔 (150X 'C Package', 약 3140 만원)～최고 330만 6825엔(RS 'S Package', 약 3790 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샤아 전용 오리스의 애니메이션 C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