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스타크래프트: 군단의 심장 등 신작 일정으로 작년 한 해를 건너뛰고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블리즈컨 2013.
특히 이번 블리즈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과 디아블로 3의 확장팩, 블리자드 올스타에서 새단장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베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스스톤, 2013년의 최종 본좌를 선별하는 스타크래프트2 WCS 글로벌 파이널 등,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볼 수 없는 "묵직한" 행사입니다.
그래서인지 블리즈컨의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주변에 모인 팬들의 열기는 쏟아지는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블리즈컨 참관 선물을 제공하는 유저 등록을 위해 오전부터 길게 이어졌던 유저들의 행렬은 본격적인 등록이 시작되는 오후가 되면서 두 배, 세 배로 길어지기 시작했는데,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 모인 유저들의 모습과 현장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을 인벤에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