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퍼,헬게이트: 런던 오픈베타를 앞두고

curry 기자 | 댓글: 2개 |



헬게이트: 런던을 서비스하는 한빛소프트는 1월 12일 프리오픈, 15일 오픈베타를 앞두고, '헬게이트: 런던 론칭 페스티벌' 현장에서 실시한 플래그십 스튜디오 CEO 빌 로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헬게이트: 런던의 한국 시장 성공가능성과 가장 민감한 부분인 과금제 및 커뮤니티 부족과 디아블로의 연관성에 관한 의견들을 빌 로퍼 자신이 직접 밝히고 있다. 아래는 공개된 빌 로퍼 인터뷰 내용의 전문이다.





[ ▲ 플래그십 스튜디오 CEO 빌 로퍼 ]




= 한국 유저들, 한국 시장에서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있다면?

항상 걱정스러운 것은 '게임이 유저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이 될까'다. 서버 문제, 서비스 안정성, 등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미국와 유럽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문제, 개선 등에 대한 것들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 한국 팬들에 대한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면?

있다. 콘테스트를 통해 커뮤니티 기능 향상을 위한 컨텐츠(구체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했고, 특히 스톤핸지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아시아 유저 특히 한국 유저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 PC방 이벤트라는 개념이 우리에겐 사실 조금 생소한 이슈인데, 이를 위한 컨텐츠 개발에도 힘썼다.


= 과금제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

한국 시장과 유저 성향을 고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한빛소프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유저들이 돈을 내도 아깝지 않은 내용물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 디아블로와 많이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기쁘게 생각한다. 플래그십 개발자들 모두 디아블로를 좋아하고, 디아블로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 헬게이트: 런던은 랜덤 시스템 등에서 디아블로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이다. 풀 3D, 미래를 배경으로 FPS 성격을 추가한 미래형 게임을 목표로 했다.


= 헬게이트: 런던도 MOD 시스템이 추가될 계획인지?

FPS보다는 MMO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크게 고려해 본적은 없다. 하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 헬게이트: 런던에 그룹 v 그룹 (PvP, PvE) 플레이가 구현될 가능성은 있는지 궁금하다.

추후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추가할 컨텐츠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밝히기 힘들다.


= 디아블로의 약점으로 아이템 인벤토리 등의 컨텐츠가 약하다고 지적이 있다. 헬게이트: 런던을 통해 이를 보강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헬게이트: 런던 역시 유저들로부터 그런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개인 인벤토리 등 아이템의 추가 계획을 하고 있다.


= 스톤헨지와 같이 대규모 업데이트는 얼마에 한번쯤 이루어질 예정인가?

분기 당 한번 스톤헨지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니 확장팩 개념의 업데이트가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다면, 그 때부터 큰 개념의 확장팩을 구상할 생각이다.





[ ▲ 2월 경에 국내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지역 '스톤헨지' ]




= 런던이 아닌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확장팩을 만든다면, 어떤 도시가 될까?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있다. 런던을 벗어난 지역에 대한 이름 자체도 다른 도시를 고려한 것이기 때문이다.


= 5월 한국에서의 론칭파티 이후 헬게이트: 런던에 바뀐 점이 있다면?

굉장히 많은 것들이 변경되었다.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 직접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북미와 유럽 론칭, 그리고 국내 3차 테스트 등에서 많은 피드백을 들었으며, 그로부터 많은 부분을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우리도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헬게이트: 런던에 커뮤니티 기능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을 통해 보강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길드 기능, 친구 찾기 시스템, 친구 채팅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업데이트를 해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한국에서 오픈베타를 실시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 유저들이 보내준 의견을 반영해 다양하고 많은 컨텐츠들을 추가했고, 이러한 노력을 유저들이 즐겁게 받아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


Inven Vito - 오의덕 기자
(vit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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