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어워드] 고전 동화가 게임으로, 최고의 각색 'P의 거짓'

동영상 | 김수진,강승진 기자 |

2023년은 게임 팬들에게 더 없이 행복했던 1년이었습니다. 한 해를 대표하는 다양한 대작은 물론이고, 기대 못 했던 신작이 깜짝 등장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주목받기도 했거든요. 인벤에서는 이렇게 풍성했던 올 한해를 축제처럼 마무리하고자 '2023 인벤 게임 어워드'를 진행했습니다. 인벤 게임 어워드는 유저들의 투표를 통한 대중성, 그리고 크리틱 선정을 통한 전문성 두 가지를 모두 잡고자 하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입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유저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12개 부문에서 유저들의 직접 투표로, 8개 부문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올해의 게임은 유저 투표 결과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합쳐 결정했습니다.






최고의 각색 부문 수상작 'P의 거짓'


올해는 원작의 감성을 게임으로 녹여낸 작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동화, 소설,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미디어의 원작들이 게임 속 세상으로 확대되거나, 재해석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게임이 가장 창조적으로 원작을 그려냈을까요.

2023 인벤 게임 어워드 최고의 각색 부문 수상작은 'P의 거짓'입니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재해석한 액션 RPG입니다.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P가 제페토를 도와 크라트 시에서 벌어진 비극을 해결하고, 인간이 되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죠. 익숙한 동화 속 인물들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고, 숨겨진 요소들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원작인 피노키오는 누구나 한 번쯤은 동화로 접해봤을 너무나 유명한 작품인데요. P의 거짓은 자체적인 해석을 통해 원작 동화가 가진 인형이라는 설정, 그리고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게임적 상상력으로 엮어냈습니다.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의 권병수 내러티브 팀장은 "피노키오라는 고전 동화를 소재로 재해석해 게임을 만들 때, 처음에는 시행 착오가 많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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