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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통과 결과, 모두 없었던 로아온
로아온.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모험가들에게 단순한 쇼케이스 자리가 아닌 일종의 축제의 장이었다. 다만 로아온이 거듭될수록 축제로서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청문회에 가까운 자리가 되고 있다. 아니, 청문회였으면 최소한 원하는 질문이라도 할 수 있으니 더 나았을 수 있다. 이번 2023 로아온 썸머는 그 정점을 찍었다....
칼럼 | 기자: 유준수 | 작성시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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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상현실 헤드셋, 애플이 만들면 다를까
오큘러스의 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애플의 헤드셋은 정말 좋다(The Apple headset is so good.)"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남들 다 따라가는 유행을 뒤늦게 접하고는 에어팟 맥스의 음질이 좋다고 돌려서 말하는 고도의 말장난이 아닌,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MR 헤드셋'에 대해 언급하...
칼럼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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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위쳐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던 것을 찾아
'더 위쳐'의 이야기는 성공적이지만 동시에 이질적이다. 위쳐 시리즈의 소설은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그 세계가 확장됐고 게임화된 작품도 전 세계에서 5,000만 카피 이상 판매됐다. 이러한 흥행을 보면 위쳐는 분명 대중적으로 성공한 타이틀이다. 인간, 엘프, 드워프 등 다양한 종족이 공존하고 시대 역시 고대와 중세를 오묘하게 섞어낸 중세 판타지, 현실과는...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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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삼천포로 빠진 P2E
P2E(play to earn)로 사회가 시끄럽다. 이전까지 게임산업 미래로 점쳐지던 P2E는 어느샌가 미국 드라마에서나 보던 로비 의혹 소재가 되었다. 이제는 'P2E=게임코인세력'이 된 느낌이다. 그러나 여러 담론이자 흐름으로서의 P2E가 있다. 쌓인 메모장에서 이대로 사장되기엔 아쉬운 P2E 관련 취재기록을 살펴봤다. P2E 게임 규제 개선 방향성은...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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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깜깜한 메타버스, 'AI'가 등불 되어줄까
약 3년 전부터 성공을 가져다주는 마법의 단어인 것처럼 이곳저곳에서 쓰이기 시작했던 '메타버스' 키워드가 어느새부터인가 눈에 띄게 시들시들해졌다. 이렇다 할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여러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 개발 과정에 그 이미지만 소모해가던 메타버스는 갑작스레 불어온 생성형 인공지능의 열풍과 함께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국내 한 연구기...
칼럼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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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유출 젤다, '스위치2'가 이제는 필요하다
짐짓 남용되는 표현인 최고 기대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그 수식어가 들어맞는 몇 안되는 게임이었다. 아직 출시가 일주일도 넘게 남았는데 멋진 수식어가 왜 과거형이냐고? 모두의 기대를 받는 게임은 이미 출시일 2주 전에 온라인에 유출됐다. 본격적인 유출 논란은 5월 초부터 불거졌다. SNS를 통해 게임의 본편 패키지를 구했다며 사진이 올라...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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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메이플스토리와 용사들의 '20번째 생일파티'
메이플스토리가 20번째 생일을 정말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20년 동안 메이플스토리를 지켜온 용사들과 함께 즐기고, 또 축하할 수 있는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죠. '우리가 만든 20년의 스토리,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티켓을 구매한 6천 명의 유저들과 함께합니다. 매일 오전과 오후, 두 타임에 걸쳐 각각 천 명씩, 매...
칼럼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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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지휘관, 여기예요. '승리의 여신: 니케' 메이드 카페예요"
"지휘관, 여기예요. 망원동이에요." 메이드포유 소속 코코아, 소다, 에이드가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는 메이드 카페가 열렸습니다. 아 너무 급한 나머지 게임 이름을 놓쳤네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반 주년을 맞아 서울 망원동에 메이드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5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메이드 카페...
칼럼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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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통인가 '쇼통'인가
# 4월 8일 열린 로스트아크의 팝업스토어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입장한 인원도 물품 판매에 대한 안내와 직원들의 대처가 엉망이라 누구는 사고, 누구는 못 사고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좁디 좁은 행사장 안에 동선도 끔찍하게 짜여있다 보니 혼선만 가중되고 대기열만 늘어졌다. 수백의 인파가 몰려 빠르게 정돈하고 안내를 해야 했지만 번호표도 늦게 나와 오픈 시간에...
칼럼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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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컬쳐] 20주년 기념 추억여행,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
넥슨은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여 첫 번째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도 테일즈위버를 꾸준히 플레이 중인 유저들, 그리고 한때 테일즈위버를 플레이했던 기억을 추억하는 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어줄 공연으로 일찍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칼럼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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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국 퍼블리셔가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필립 앙헬리 버추어스 게임 사업부 총괄 이사는 2009년에 버추어스에 합류했으며, 현재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다. 13년 이상의 풍부한 비디오 게임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앙헬리 총괄 이사는 전 세계 상위 20개 퍼블리셔의 수백 개의 AAA 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서구권 못지않게 한국 게임 시장에서도 콘솔과 멀티 플랫폼 게임에 대한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한국적인 게임과 게임성의 매력을 콘솔로 잘 옮겨내면, 글로벌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칼럼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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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K-게임에도 프리미엄 라벨을 붙일 수 있을까
K-pop(K팝), K-영화, K-드라마, K-웹툰까지. 'K'는 여기저기 온갖 콘텐츠에 마법처럼 달라붙는다. 자가복제되는 표현의 익숙함. 아니 그 지겨움은 비단 우리만이 아니었나 보다. BTS RM과 인터뷰한 스페인 언론 El Pais는 'K-pop이라는 수식어가 지겹지 않으냐'라고 그에게 물었다. 무례한 물음이라는 보도도 많았지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우...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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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 닫는 닌텐도 e숍, 그는 왜 2만 달러를 썼나
최근 e숍을 통해 3DS, Wii U로 출시된 모든 게임을 구매하고 다운받은 사람이 있다. 들인 돈만 22,791달러, 약 3,000만 원. 구매 기간만도 거의 1년이 걸렸다. 흔한 수집가의 치기로 평할 수 있지만, 그가 큰 돈을 들여 갑자기 게임을 모은 이유가 있다. 3월 e숍이 문을 닫으면 자금 추가도, 게임 구매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닌텐도는 20...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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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확률형 아이템, 다시 출발선에 섰다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가 국회를 통과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단계에서 한 차례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다시 드라이브가 걸린 뒤 본회의 처리까지 무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유저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맺은 결실"이라고 치켜세운다. 확률형 아이템에 불만이 있던 유저 승리처럼 보인다. 다만, 유저에게 정말 나아진 게 있을까 생각해보면 의문이...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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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한테 '아무거나' 물어선 살아남을 수 없다
사업적인 전략이 뛰어난 오픈AI의 CEO 샘 알트란이 개발 영역에 있던 대화형 AI를 일반에 공개한 뒤로 AI는 다시 한 번 전 세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딥마인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AI의 가능성을 흥미 섞어 지켜봤다면 챗 GPT와의 대화는 AI의 (어쩌면 그다지 멀지 않은)미래를 살짝 점쳐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관심과 함께 아래...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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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확률 공개, 시스템 체계화... 근데 '스팀'은요?
1월 마지막 문체위 법안심사소위. 확률형 아이템의 법적 규제안이 주요 논의 안건인 소위에 스팀이 언급됐다. 여야 할 것 없이 확률 공개라는 목적을 두고 숨 가쁘게 달렸지만, 확률 공개와 큰 연관이 없어보이는 스팀은 분명 잠시 숨을 가다듬고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공개하는 발의안 내용은 게임법 제33조, 게임물의 ‘표시 의무...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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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에게도 마이크를, LCK 패자 인터뷰
LCK 현장은 늘 바쁘고 정신없다. 경기에 나서는 코치진 및 선수단이야 말할 것도 없다. 게임단 직원들, 중계진, 심판진, 방송 및 현장 스태프 모두 경기가 있는 날엔 마찬가지다. 경기가 끝나면 그제서야 기지개를 켠 뒤 노곤한 몸을 이끌고 귀가해 쉴 수 있다. 기자들은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일 때보다 경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현장 업...
칼럼 | 기자: 박범 | 작성시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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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차기 게임위원, '겜잘알'도 필요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가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위는 내부적으로 회의록 공개, 이용자 간담회 개최 등을 개선책을 내놓는다. 여러 개선책을 내놓아도, 결국 게임위 핵심 업무는 등급분류와 사후관리다. 이 업무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건 위원이다. 위원은 외부 전문가다. 게임위가 내부 시스템을 정비해도, 외부에서 온 위원들의 업무 쇄신까지 보장하진 못...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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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원칼럼] 법리적으로 살펴본 'P2E 게임'의 본질
정정원 박사는 IPG LEGAL 자문위원으로 국가인권위원회 현장인권상담위원, 게임문화재단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전문위원, 법제처 연구원 등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 지난 한국법정책학회 동계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게임 이용행위의 질병적 취급의 문제점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사행성게임물에 대한 이해', '온라인게임 아이템의 형사법적 취급' 등의 보고...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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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차세대 콘솔? 현세대입니다만?
'게임은 PC,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XSX)로 출시됩니다' 출시되는 수많은 게임의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꼭 한 번은 쓰는 이 문구. 아마 1년 중 가장 많이 적는 문구 중 하나가 아닐까. 상용구처럼 저장해놓고 쓰던 문구를 이제는 수정할 때가 왔다. 한 해의 마무리이자 내년, 그리고 그 이후 게임들의 동태를 가장...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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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예술의전당 속 넥슨, '넥스테이지' 전시
넥슨의 게임들이 다시 한 번 '아트'로 피어났다. 넥슨이 자사 게임 15종의 IP로 제작된 다양한 아트웍을 독립된 작품으로 선보이는 게임아트전, '넥스테이지(Nextage)'를 선보인다. 참여 작품은 총 115여 점으로,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인기 게임부터 마비노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라시아 전기 등 출시 예정작도...
칼럼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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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우칼럼] 21세기 프랑켄슈타인, 인공지능아트 기술
21세기 프랑켄슈타인 인공지능아트 기술 알파고 이후로 잠잠했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올해 중순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인공지능아트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인공지능아트의 등장 초기에는 일러스트 분야에서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빠른 속도로 다양한 기술과 조합되면서 일러스트는 물론 텍스처 이미지, UI, 모델링, 애니메이션...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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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춤하는 AR, 약진하는 VR
최근 AR 글라스 전문 기업 엔리얼(Nreal)의 '엔리얼 에어', 그리고 글로벌 VR 기업 피코의 신작 'Pico4'의 간담회를 통해 2022년 현재를 이야기하는 최신 AR, VR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기자가 아니었다면 쉽게 얻을 수 없을 소중한 기회였기에, 잔뜩 부푼 마음을 안고 치열한 VR/AR 시장의 최전방을 생생하게...
칼럼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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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상헌 의원의 '8분'
국회의원에게 국정감사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꼽힌다. 많은 국회의원이 짧은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1년을 준비한다. 시쳇말로 국감스타가 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 국감 때 의원 개인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길지 않다. 대개 간사 합의에 따라 7분, 5분, 3분 식으로 줄어든다. 시간이 줄어들수록 의원 목소리는 빨라지고, 제한시간이 다...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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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시 불거진 등급 분류 이슈, 문제는 투명성과 공정성
지난 9월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 서브컬쳐 게임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등급 분류 재조정을 권고하면서 각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됐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서비스하는 넷마블측은 9월 30일에 게임물등급분류 신청 절차를 거쳐서 명확한 이용 등급을 판정받겠다고 공지했으며,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는 기존 버전의 연령 등급을 올리되,...
칼럼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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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저와 고객
유저와 고객이란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결국 이음동의어이나, 유저는 게임사와 파트너 관계, 고객은 돈을 매개로 한 관계로 느껴진다. 과거 정액제, 패키지 모델이 주를 이룰 때는 유저라는 말이 어울렸다. 유저가 어느 순간 고객으로 바뀌었다. 그 시점은 페이투윈(pay to win)의 등장으로 보인다. 페이투윈은 과금 상한선이 없는 사업 모델이다. 한...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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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혼돈의 그래픽카드 시장
최근 PC를 새롭게 맞추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인다. 비록 지금 당장에 최신형 PC를 필요로 하는 고사양 대작 게임은 없지만 배틀그라운드로 비롯된 2017년의 i5 정도의 사양에서 5년째 멈춰있는 게이머들의 PC는 점점 무거워지는 대중적인 소프트웨어들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 PC도 거기에 멈춰있다면 "요즘 컴퓨터 좀 괜찮나~?"라는 생각에 시장을 한번 살펴볼 것도 같다....
칼럼 | 기자: 백승철 | 작성시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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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의 암살단을 바라보며
어쌔신 크리드의 다음 프리미엄 플래그십 타이틀은 일본이 무대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가 고대 그리스의 오디세이, 바이킹 시대를 다룬 발할라처럼 외전이 아니라 제대로 된 메인 시리즈의 새 작품이 된다는 의미다. 일본 무대의 새 어쌔신 크리드는 11일 유비소프트 포워드 - 어쌔신 크리드 15주년 쇼케이스를 통해 나왔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15주년...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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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열정 한 가득! '게임 제작 동아리 연합 발표회' 탐방기
풋풋한 게임 개발자들이 모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니 나이만 풋풋할 뿐입니다. 그들의 분위기는 매우 뜨겁고, 열정은 타오르며, 게임 개발에 대한 애정과 즐거움은 그 어디에 비해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3일, '게임 제작 동아리 연합 발표회'가 진행됐습니다. 4개 동아리 150여 명의 대학생이 한 학기 동안 제작한 23개의 게임을 발표하는 자리였죠. 전...
칼럼 | 기자: 김수진,정재훈 | 작성시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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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표 사과했지만... 우마무스메 팬을 여전히 화나게 하는 것들
9월 3일 새벽,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해당 내용에서는 일련의 이슈에 대한 사과와 함께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재화 지급 문제에 대한 안내와 업데이트 공지 지연에 대한 설명, 현지화 관련 지적에 대한 향후 개선 방향 등이 언급되었...
칼럼 | 기자: 김경범 | 작성시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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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그래의 제안
드라마 '미생' 한 장면이다. 11편에서 신입사원 장그래가 속한 영업 3팀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고민한다. 이때 장그래는 요르단 사업을 제안한다. 요르단 사업은 영업 3팀이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다. 동료였던 박종식 과장 비리 부정으로 종결된 프로젝트여서다. 장그래 제안에 영업 3팀은 얼어붙는다. 그러면서도 오상식 차장은 고민하게 된다. 장그래의...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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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계와 한국, 게임스컴에서 이어진 다리
'세계 3대 게임쇼'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붙었던 게임스컴.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그다지 엮일 게 없던 행사였다. 정확히는 거리감이라는 게 느껴졌달까? 그 거리감이 물리적 거리를 이야기 하는 것도 맞다. 비행기 안에서 몇 번은 자다 일어나고 기내 영화 몇 편을 '때려도' 아직 독일 땅조차 밟지 못한다. 직항 노선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행사가 열리...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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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오픈런에 대기열까지! 테이블 위의 축제, '보드게임콘 202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보드게임콘2022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14일-15일 양일간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보드게임콘은 보드게임 전시와 체험은 물론 할인 판매, 보드게임 작가존, 루미큐브 챔피언십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행사를 갖추고 진행됐습니다. 특히, Covid-19로 인해 202...
칼럼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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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게임도, 건프라도, 피규어도 다 있는 '펀'한 엑스포
건프라부터 수많은 피규어, 무대 행사, 여기에 미발매 게임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곳에 들어오면 그저 구경만 하거나, 그저 구매만 하거나, 그저 플레이만 하거나, 그저 보기만 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모두 할 수 있어요. 반다이남코 코리아의 펀 엑스포 2022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엑스에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펀 엑스포 202...
칼럼 | 기자: 김수진,윤홍만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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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로그라이트 생존 덱빌딩
주머니를 아무리 뒤진들 게임에 쓸 돈은 한정적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2P 게임에 새로 해볼 신작은 넘친다. 당연히 돈 쓰는 입장에서는 똑같은 돈 쓰고 오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더 이득인 것처럼도 보인다. 게임사 입장도 비슷하다.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따져보아야 할 게 한둘이 아니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오래 게임을 붙잡고 있을수록 게임에 투자할 의...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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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머니 속 게임
최근 게임정책에 관한 흥미로운 비유를 들었다. 정부 관계자가 귀띔한 것은 '두 개의 주머니에 든 게임'이었다. 첫 번째 주머니 안 게임은 압정이었다. 무심코 주머니 속에 손을 넣었는데, 게임이라는 압정에 찔렸다는 얘기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통령 보고에 게임이 빠진 게 화근이 됐다. 이후 진행된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박보균 장관은 의원들의 게임질문...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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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이 자꾸 이상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다수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 세계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 대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본격화로 인해 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2020년 5월 바로 뒤를 잇는 최저치다. 접었다 폈다 하는 스마트폰은 이제 익숙하다. 2018년 6월 처음 선보이더니 벌써 시리즈의 6번을 담당하고 있는 게이밍 전용의 에이수스 로그 폰 6와 120mm 망원 렌즈를 가져다 붙인, 그러니까 스마트폰 후면의 1/3이 카메라인 샤오미 12S 울트라가 그 주인공이다. 'ASUS ROG Phone 6'는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에서 출시한 게이밍 스마트폰이다. 또 하나의 독특한 스마트폰은 1인치 크기에 5,000만 화소를 자랑하는, 소니 IMX989 센서가 탑재된 '샤오미 12S 울트라'다....
칼럼 | 기자: 백승철 | 작성시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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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업계, 이제 자율규제보다 P&E에 집중
게임업계가 그동안 요구해왔던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는 잠시 접어두고, 가상자산 콘텐츠 허용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업계는 그동안 일반적으로 쓰였던 'P2E'도 P&E'로 바꿔 사용했다.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을 얻는 게 목적인 게임(Play to earn)에서, 가상자산도 얻을 수 있는 게임(Play and earn)으로 순화함으로써 이미지 개선을 기대...
칼럼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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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로레슬링 게임을 했는데 우마무스메였던 이야기
자 여기 게임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일단 한 번 들어나 보시고 결정하세요. 아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방식의 성장 묘미가 기다리고 있을 거니까요. 일단 게임의 목표는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 하지만 시작은 능력치부터 스킬까지 뭐 하나 보잘것없으니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걸 목표로 합시다. 플레이어는 일종의 교관이 되어 선수의 근력도 키우고, 속도도...
칼럼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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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지난 2020년부터 줄곧 하루도 빠지지 않고 플레이하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 바로 중국 하이퍼그리프에서 개발한 타워 디펜스 RPG '명일방주'다.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콘텐츠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극단적인 초식형 게임이기에, 언제든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자동으로 쌓이는 행동력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 접속하...
칼럼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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