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펜서 "디아블로4 3월 28일 게임패스 추가, 4개 독점작 풀린다"

동영상 | 윤서호 기자 | 댓글: 12개 |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16일), Xbox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서 앞으로의 Xbox 사업 계획에 대한 팟캐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팟캐스트에는 필 스펜서 MS 게이밍 CEO, 사라 본드 Xbox 사장, 맷 부티 MS Xbox 게임 스튜디오 부문장이 출연해 최근 Xbox의 독점작 관련 루머를 비롯해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먼저 필 스펜서 CEO가 게임 커뮤니티에 도는 Xbox 독점작 루머에 대해 "4개의 Xbox 독점작을 다른 플랫폼에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의 제목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으며,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가 Xbox 독점작에서 풀린다는 소문은 부정했다.



▲ Xbox 독점작 중 4개가 타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나,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필 스펜서 CEO는 "Xbox의 독점작 전략 자체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Xbox 생태계의 장기적인 성장과 개발자들과의 상생, 게이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에서 4개의 타이틀을 선정했다"고 4개의 독점작을 타 플랫폼에 출시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5년에서 10년 후에는 어느 한 플랫폼에 얽힌 독점작이 입지가 줄어들고 멀티플랫폼이 메인이 될 것이라 판단, 그 잠재적인 영역에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게임패스와 퍼스트 파티 전략 및 신작 입점에 대해서는 맷 부티 부문장과 사라 본드 사장이 답변했다. 맷 부티 부문장은 Xbox 퍼스트 파티와 게임패스의 조건과 전략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Xbox 출시, 게임패스 데이원, 그리고 게임패스는 콘솔에서 오직 Xbox만 가능한 것이 기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맞춰서 디아블로4가 오는 3월 28일, 게임패스에 추가된다. 사라 본드 사장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협동으로 디아블로4가 게임패스에 입점하게 되며, 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게임을 게임패스에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디아블로4가 오는 3월 28일 게임패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필 스펜서 CEO는 Xbox의 사업 전략의 핵심은 "게이머 수 자체를 늘리고, 시장 자체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제니맥스의 게임이 타 플랫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환기시키는 한편, 멀티플랫폼 출시로 확보된 방대한 유저 커뮤니티가 Xbox가 바라는 사업적 성공 모델임을 밝혔다. 해당 사업 전략에서 Xbox 콘솔의 위치는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덧붙였으며, 하위호환 지원을 비롯해 게이머 풀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게임패스 구독자 수는 3,400만 명으로 밝혀진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Xbox의 주요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2024년에는 헬블레이드2와 디아블로4 확장팩, 인디애나 존스를 비롯해 10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해당 작품에 대한 내용은 6월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하드웨어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사라 본드 사장은 "이번 홀리데이에 차세대 로드맵을 보여줄 것이며, 우리는 하드웨어에서 기술적 도약을 통해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그들이 구축하는 비전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차세대 로드맵과 하드웨어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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