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오는 4월부터 방영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이 오는 4월에 방영된다.

요스타는 오늘(20일) 넥슨 게임즈가 개발한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하는 '블루 아카이브 페스티벌(이하 블루아카 페스)'을 진행했다. 21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하는 이번 블루아카 페스는 아이하라 아즈사, 이누이 나츠네, 카이하라 레이나, 고토 아야사, 시라스 사호, 스미 토모미 제나, 이시가미 시즈카, 혼도 카에데 등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들이 출연, 게임 내외적인 정보를 소개하고 각종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전개됐다.

첫날인 오늘(20일)은 오프닝에 이어서 무대에 오른 성우들과 함께 메인스토리 1편부터 4편 그리고 최종편까지의 내용을 훑어보면서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졋다. 이후에는 블루 아카이브 OST를 작곡한 Mitsukiyo, KARUT, Nor가 무대 위에 올라 DJ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또한 각 이벤트 중간에는 하야미 사오리, 카쿠마 아이 등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성우들의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뒤이어 16시부터 시작한 특별 스테이지에서는 게임 외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우선 아로나 피규어의 재판매 및 마리, 에이미, 카린(바니걸) 피규어 제작 소식이 공개됐다. 아울러 요스타 공식 샵에서는 아로나와 프라나의 크래프트 시럽 세트를 비롯해 장난스런 스트레이트 굿즈 등 3주년을 맞아 새로운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손, 아트레, 마네키네코 등 일본 현지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에 대한 정보도 소개됐다.

▲ 피규어 및 일본 현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굿즈 및 콜라보 이벤트 소개 후,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소식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애니메이션 방영일 소개에 앞서 지난 7월 2.5주년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시로코와 아로나 외에 다른 주요 캐릭터의 설정화와 공식 SNS 주소 개설 소식을 전했다. 뒤이어 첫 애니메이션 PV이 연상되는 구도로 그려낸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티저에서는 등장인물의 평소 일상뿐만 아니라 자치구의 사막화로 폐교를 앞둔 아비도스 고등학교 인근의 모습을 한층 더 상세하게 보여주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의 단편을 엿볼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은 일본 서비스를 맡은 '요스타'의 자회사 요스타 픽처스와 스튜디오 캔디박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감독은 '유루유리(OVA)' 등을 맡았던 야마기시 다이고 감독이, 총작화 감독은 '명일방주 여명의 전주곡' 등을 담당했던 하기와라 히로미츠 감독이 맡았다. 배급은 건담 시리즈 극장판 및 명일방주 애니메이션을 배급한 쇼치쿠가 담당하며,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도 IP 원작사로서 제작위원회에 참가했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은 오는 4월 테레비 도쿄, BS11 계열 채널에서 방영되며, 정확한 방영 일정 및 OTT 송출 여부 등은 추후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