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썸머 시즌 시작, '검은사막' 10위 대 노릴 수 있을까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64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6월 21일~6월 27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한동안 10위 권에서 밀려났던 '던전앤파이터'가 신규 직업과 이벤트의 힘으로 1단계 상승, 다시 10위로 복귀했습니다. 여귀검사의 새로운 직업 '블레이드'의 등장을 예고하는 한편,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특히, 일정 플레이 타임을 채울 때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의 영향을 받아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18일에 간담회를 진행하고 향후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던 '이터널 리턴'은 간담회 이후 오히려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이 감소해 순위가 2단계 하락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서비스 퍼블리싱을 맺고 7월 22일에 PC방 진출까지 선언했지만, 지금 당장의 유저들을 붙잡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신규 캐릭터의 추가와 곧 있을 PC방 서비스 이후의 성적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일즈런너'는 2단계의 순위가 상승해 2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30위 초반에 머물렀던 것을 생각한다면 큰 변화입니다. '테일즈런너'가 이렇게 단기간에 올라올 수 있던 비결은 대규모 이벤트와 유저 참여가 높은 이벤트 콘텐츠 기획 덕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저 투표를 바탕으로 이벤트를 계획하고 3인의 고수 인플루언서를 대동한 NPC 대전 모드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9일, 약 8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한 '엘소드'가 점핑 이벤트와 전 캐릭터 4라인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5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간담회보단 이후 진행한 이벤트의 효과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간담회에서 언급했던 문제를 얼마나 잘 이행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순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검은사막 - 썸머 시즌, 신규 클래스 '커세어' 사전 생성 시작


지난 19일에 '검은사막'은 하이델 연회를 진행하며, 신규 클래스 '커세어'와 기존 캐릭터 리부트, 썸머 시즌 시작 등의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간담회로부터 4일 후, 업데이트를 통해 '커세어'와 썸머 시즌 사전 생성을 시작하며, 1단계의 순위가 상승해 20위를 달성했습니다.

신규 클래스 '커세어'는 해적 컨셉의 캐릭터로 물과 관련된 고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됐던 클래스들이 진지한 느낌이었다면 '커세어'는 해적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살려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죠. 캐릭터 컨셉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물개를 닮은 이종족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캐릭터 설정답게 플레이 스타일 역시 기존과 다른 느낌입니다. 전용 무기 세레나카는 검날이 자유롭게 늘어나며, 로프처럼 연계해 사방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한 느낌의 근접 캐릭터로 로프 액션이라는 독창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세어'는 29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썸머 시즌도 '커세어'와 똑같은 29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윈터 시즌처럼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즌 캐릭터를 생성한 유저는 15레벨부터 61레벨까지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죠. 매번 신규 시즌이 시작될 때와 시즌 종료가 될 때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본 시즌부터는 성장 패스와 시즌 전환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시즌 졸업 후 일반 서버로 넘어오는 유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시즌 캐릭터의 권한을 다른 캐릭터에게 전달해주는 것인데요. 이번 시즌을 통해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졸업 아이템으로 꼽히는 동 투발라의 획득 방법도 추가되며, 라라 서버라고 불리는 솔로 플레이에 특화된 콘텐츠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새로운 전투 방식의 클래스와 달라진 썸머 시즌이 과연 유저들에게 어디까지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던전앤파이터 - 신규 직업 '블레이드' 등장 예고


'던전앤파이터'는 여귀검사의 다섯 번째 전직 '블레이드'를 공개하면서 1단계의 순위가 상승해 10위에 안착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0위 권 내 중하위권에서 안정적인 모습이었지만, 잇따른 내부 이슈 문제로 한동안 10위 권 밖으로 밀려난 모습이었는데요.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귀검사의 다섯 번째 전직을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17일 신규 직업을 공개한 직후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긍정적인 상승을 보여줬으며, 지표가 점차 쌓이면서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신규 직업의 등장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덕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24일부터 3건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그중에는 일주일 동안 90분의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을 시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보상을 얻기 위해선 플레이 타임을 채워야 하니 점유율 상승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블레이드'는 7월 8일 정식 업데이트 예정이며, 그에 따른 이벤트 역시 7월 8일까지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은 긍정적인 지표 상승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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