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역대급 확장팩 '데스티니 가디언즈' 6단계 상승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47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2월 21일~2월 27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 온라인 게임 순위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상위권에서 '오버워치'가 '메이플스토리'를 재치고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버워치'는 22일부터 한정 이벤트 '리퍼의 폭력의 계율'을 시작했으며, 한정 스킨과 상품을 얻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이 몰린 결과가 순위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머지 순위에서 두각을 들어낸 게임은 6단계의 순위가 오른 '데스티니 가디언즈'입니다. 신규 확장팩 '마녀여왕'의 출시에 힘입어 이 같은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역대 확장팩 가운데 최고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며, 앞으로 공개될 콘텐츠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주목할 게임 - 데스티니 가디언즈


지난 23일, 번지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신규 확장팩 '마녀여왕'이 출시되며, 6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마녀여왕'은 빛의 저편 이후 5년 차 확장팩에 해당하며, 게임의 주요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만큼 다양한 변화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마녀여왕'은 원래 작년에 출시됐어야 했지만 여러 이슈 탓에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됐었습니다. 많은 변화를 예고했기에 자연스럽게 게임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고 만약 이번에도 어중간하게 등장한다면 유저들의 규탄을 피하기 어려울 지경까지 왔었는데요. 기대 속에 등장한 '마녀여왕'은 역대급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출발에 성공했습니다.

실제 스팀 평가에서도 대체로 부정적이거나 복합적인 평가를 받은 타 확장팩과 달리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PC방 순위에서도 확장팩 출시 후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모호하게 등장했던 최종 흑막인 어둠, 그리고 스토리 라인의 정립을 확실하게 전달하려고 한 점과 일회성으로 버려지던 스토리 캠페인에 클래식과 전설 등의 난이도를 설정해 또 다른 콘텐츠로 살린 점, 개성 넘치는 신규 장비와 공허 3.0 등 과거보다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신규 확장팩 업데이트 이후부터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불안정한 모습이 종종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게임의 로딩이 길어졌고 부분적으로 프레임 드랍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게임 활동에 불편을 주는 현상인 만큼 빠른 피드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규 확장팩의 첫 번째 되살아난 자 시즌이 진행 중이며, 주마다 신규 콘텐츠가 개방될 예정입니다. 신규 콘텐츠의 추가와 함께 3월 중 업데이트 예정인 6인 레이드까지 등장한다면 앞으로도 꾸준한 순위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외 이슈는?


'로스트아크'는 투쟁의 대지 툴루비크를 추가하면서 3주 연속 2위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투쟁의 대지 툴루비크는 48 vs 48 대규모 세력전 콘텐츠로 일반 PvP 대전에서는 겪어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저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PvP 콘텐츠에 입장 시간마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워치'가 22일부터 한정 이벤트 '리퍼의 폭력의 계율'을 시작하며, 6위에 안착했습니다. 신규 이벤트는 특별한 콘텐츠 추가보단 한정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리퍼의 한정 스킨을 얻기 위해선 총 27번의 경기를 플레이해야 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을 챙길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게이머들에게 접근하기 좋은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와 병행하면서 이 같은 관심을 받을 수 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이 확장팩 출시 후 첫 번째 하락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5일 대규모 엔드 게임 확장팩을 선보이며, 하위권에서 단숨에 10위 대에 진입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비교적 안정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순위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다만, 콘텐츠 소모가 빠른 게임 특성상 확장팩 출시 후 한 달이 거의 돼가는 상황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DK온라인'이 지난 24일, 신서버를 오픈하면서 46위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하위권에서 순위 부스트에 효과가 큰 신서버 오픈과 다양한 아이템 및 혜택을 제공해주는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병행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10주년 기념 이벤트는 상반기 업데이트 일정과 함께 꽤 오랫동안 진행되는 장기 이벤트의 일종으로 순위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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