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놀이동산이라고요?" 반다이남코 깜짝 신작, '파크 비욘드'

게임소개 | 김수진 기자 | 댓글: 19개 |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깜짝 신작을 발표했다.

게임스컴 2021에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파크 비욘드’가 공개됐다. 파크 비욘드는 트로피코 6를 개발한 림빅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중인 놀이공원 경영 싱글플레이 게임이다.

파크 비욘드는 일반적인 건설 게임을 넘어서 상상 그 이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식의 롤러코스터 트랙과 카트를 제공하며, 독특한 방식의 오리지널 놀이기구들과 수많은 장식 테마 역시 준비되어 있다.

콘솔에서는 장르의 확장을, 그리고 PC 플레이어들에게는 새로운 타입의 경험 전달을 목표로 한다.




유저는 쇠퇴하는 놀이공원의 건축가가 되어 사치스러운 설립자 필과 엄격한 CFO 이지 사이에서 공원을 성공적으로 경영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파크 비욘드의 다양한 툴을 활용해 아주 대담하면서도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놀이공원을 만들어내야 한다.

파크 비욘드는 기본적으로 ‘불가능, 무력화’ 등으로 의역 가능한 새로운 용어인 ‘Impossification’을 전체적인 컨셉으로 가져가고 있다. 완전히 새롭고도 독특한 놀이공원를 위해 현실을 깨부수는 불가능한 기구들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공원 내의 평범한 기구가 파크 비욘드에서는 새로운 차원의 기구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을 합쳐서 현실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원을 불가능 그 이상으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원을 느긋하게 구경하는 관람차를 마치 톱니바퀴가 연결된 것처럼 수개의, 수십개의 관람차 바퀴를 이어 아주 독특한 거대 관람차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평범한 회전목마 대신 4단으로 올라간 목마도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불가능’하다 생각되는 것을 파크 비욘드에서는 상상만 하면 만들어낼 수 있다. 평소 생각만 하던 독특하고 신기한 놀이기구들을 모두 게임에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는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만의 고차원적인 놀이기구로 놀이공원를 꾸며낼 수 있다. 이게 바로 파크 비욘드가 일반적인 놀이공원 경영 게임과 다른 부분이다.

개발진들은 트로피코 6 이후 어떻게 해야 새로운 시티빌더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기존과는 다르지만 그동안 자신들이 쌓아온 시티빌더에 대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실적이면서도 그 이상을 플레이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놀이공원를 만들어보자고 결정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파크 비욘드다.




파크 비욘드의 색다른 시스템은 또 있다. 바로 모듈러 시스템이다. 아주 기본적인 트랙부터 카트를 쏘는 로켓처럼 아주 독특하면서도 대담한 트랙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제작 컨트롤러 조작이 매우 쉬운 편이기에 간단한 방식으로 아주 세밀한 트랙을 그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가 스스로 생각해온 모든 롤러코스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파크 비욘드는 다양한 트랙을 제공한다.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이미 건설되어 있는 놀이기구들을 뛰어넘거나 둘러싸는 트랙도 제작할 수 있기에 그야말로 ‘제약’이 없는 롤러코스터를 경험할 수 있다.







트랙만 독특한 것이 아니다. 파크 비욘드의 롤러코스터 카트 역시 아주 ‘독특’하다. 여러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옴니카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레일을 타는 카트부터 호버크래프트, 로켓에서 발사된 뒤 비행할 수 있는 카트 등 다양한 형태가 제공된다.

유저는 이런 간단한 방식의 모듈 에디터와 다양한 카트들을 통해 제한없이 자신만의 롤러코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 단순히 상승했다가 하강하고 회전하는 방식이 아닌, 하늘을 날아다니고 놀이공원 전체를 이곳저곳 탐험하는 독특한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롤러코스터 트랙을 제작하면서 미리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고스트 카트도 존재한다. 트랙을 만드는 동안 자동으로 고스트 카트가 움직이기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트랙이 완성되면 테스트 시행을 한 뒤 롤러코스터를 오픈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 역시 준비되어 있다. 놀이공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미션을 다 끝내면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미션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라인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NPC들이 유저가 파크 비욘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캠페인 자체도 지루하거나 단순하지 않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놀이공원 게임에 익숙한 유저와 신규 유저들을 모두 만족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크 비욘드는 독특하고도 제약없는 방식의 기구가 많기에 유저들이 충분히 집중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세세한 튜토리얼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유저는 튜토리얼과 스토리 등을 통해 파크 비욘드의 놀이공원 경영을 하나하나 즐길 수 있다.




심도깊은 경영을 위해 여러 가지의 경영 모듈도 제공된다. 유저는 방문객과 가게, 직원, 가격 등의 다양한 경영 카테고리를 직접 하나하나 조정하고 확인할 수 있다.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욕구나 행복도, 예산은 기본이며 직원의 고용이나 장비 착용, 훈련 등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입장료와 기구들, 아이템, 서비스의 가격을 조정할 수 있으며 공원의 재무 상황이나 이벤트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공원의 ‘테마’도 준비되어 있기에 유저는 자신만의 독특한 놀이공원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달콤한 디저트로 가득한 디저트 놀이공원, 카우보이가 떠오르는 서부 느낌의 놀이공원 등을 원하는 대로 건설할 수 있다. 물론 다양한 테마를 섞어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연 파크 비욘드는 또 다른 놀이공원 경영 게임의 강자가 될 수 있을까. 독특한 기구와 간단한 모듈, 제한 없는 놀이공원을 건설하고 경영할 수 있는 파크 비욘드는 2022년 PS5와 XSX|S,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지 시각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데브컴 및 게임스컴 2021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게임스컴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인벤이 최신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게임스컴 2021 특별페이지: https://bit.ly/gamescom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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