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0] 월드결선 유럽 지역 대표, 'VIILIPYTTY & ROSITH' 인터뷰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1개 |
지난 7일(한국 시각 기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이하 SWC2020)'의 월드결선 진출자 선발을 위한 유럽컵 대회가 개최됐다. 다수의 베테랑이 출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결과 핀란드의 'VIILIPYTTY'와 프랑스의 'ROSITH'가 나란히 무패로 결승에 올라 월드결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 (좌측부터)'SWC2020' 유럽컵 1위 'VIILIPYTTY', 2위 'ROSITH'

다음은 유럽 지역 대표로 'SWC2020' 월드결선에 진출하게 된 'VIILIPYTTY & ROSITH'가 전한 소감과 각오다.


Q. 유럽 지역을 대표해 'SWC2020' 월드결선에 진출하게 된 소감은?

'VIILIPYTTY' : 유럽컵 챔피언이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생각할 때마다 미소를 숨길 수가 없다.

'ROSITH' : 월드결선에 다시 한번 오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고, 지난 대회에서의 복수전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그 어느 때보다 유럽컵은 베테랑들 간의 경기가 치열했다. 어떻게 지역컵을 준비했나?

'VIILIPYTTY' : 8강에서 'OBABO'와 대결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를 무너뜨릴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 또한 강하기에 그 어떤 선수와 맞붙더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내 몬스터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ROSITH' :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토너먼트 전략 세팅 등 많은 준비를 했다.


Q. 이번 유럽컵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VIILIPYTTY' : 지역컵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스웨덴의 'OBABO'였다. 8강 첫 매치에서 그 선수와 만난다는 건 불운이었다. 예선에서 정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ROSITH' : 프랑스의 'CHENE'이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 서로를 잘 알고 있기도 했고, 사전에 생각들을 공유해온 터라 서로를 속이기 위해 각자의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Q. 모든 지역컵이 마무리되고 파이널리스트가 확정됐는데, 월드결선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VIILIPYTTY' :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올라온 'GAIA'와 아메리카컵의 'JMAK'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피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 강한 상대와의 대결일수록 더욱 즐거우니까.

'ROSITH' : 지난 해 월드결선 준결승에서 날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던 'L’EST'와 다시 한 번 겨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다시 그와 만난다면 이번엔 승리하고 싶다.


Q. 앞으로 약 1주일 남은 월드결선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VIILIPYTTY' : 우선 대회가 핀란드 시간으로 이른 아침(오전 6시)에 시작해서, 지금부터 내 수면 시간을 더 빠르게 맞춰 놓는 훈련을 시작했다.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아티팩트를 활용해 제 몬스터를 더욱 강력하게 세팅할 계획이다.

'ROSITH' : 다른 지역컵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경쟁자들의 룬과 전략 등을 분석하려고 한다.


Q.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플레이어로서, 'SWC'에 선수로 참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VIILIPYTTY' : 선수로 참가할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 특히 경쟁에서 오는 희열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많은 소환사들과의 만남은 내가 SWC에 계속 도전하게끔 만드는 가장 큰 힘이다.

'ROSITH' : 이건 축복이다. 'SWC'가 처음 태동한 2017년도에 난 '서머너즈 워'를 처음 시작한 초보 플레이어였다. 첫해 당시 난 경기를 지켜보던 관객이었는데, 이렇게 반대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시간과 노력으로 일궈온 것이라 정말 놀랍다. 여러분도 도전할 수 있다.


Q. 올해는 COVID-19로 SWC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지난 해와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나.

'VIILIPYTTY' : 오프라인 경기의 경우 상대 선수와 직접 만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반면, 온라인 대회는 외부와 차단이 돼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물론 오프라인 대회가 훨씬 신나지만 올해 대회 또한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

'ROSITH' : COVID-19가 많은 것을 바꾸었다. 올해는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전략을 고민하는 데에 훨씬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해 파리 월드결선에서의 경험이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오프라인 경기를 또 하고 싶다.


Q. 월드결선을 앞둔 각오는 어떠신가요?

'VIILIPYTTY' : 마지막까지 달려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 도전자들은 언제나 환영이다.

'ROSITH' :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Q. 월드결선 경기에 응원을 보내줄 유럽 지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VIILIPYTTY' : 파이팅! 내 승리와 월드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ROSITH' : 응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모두들 사랑하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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