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아시안게임] 빈틈없는 경기력 뽐낸 한국, 베트남 2차전 승리하며 5연승 기록

게임뉴스 | 박태균, 박범 기자 | 댓글: 14개 |



이어 조별 예선 A조 5라운드, 한국과 베트남의 두 번째 대결이 진행됐다.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한국은 주도권을 줄곧 유지하며 베트남을 완파하고 5연승을 기록했다.

한 차례 팽팽하게 칼을 맞댔던 두 팀은 침착한 운영을 보였다.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 '피넛' 한왕호 트런들의 영리한 움직임이 선취점을 만들며 한국이 먼저 웃었다. 한국은 이후 협곡의 전령을 통해 미드 포블을 만들었고, 곧바로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이진'의 그레이브즈를 솔로 킬 내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머지않아 '피넛' 트런들의 봇 갱킹이 성공적으로 들어가며 또다시 한국의 킬이 나왔다. 베트남이 수비를 위해 급하게 달려왔으나 추가 킬을 헌납할 뿐이었다. 한국이 속도를 올리려는 찰나 베트남의 침착한 반격이 3킬을 만들며 적의 기세를 한 차례 잠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골드 차이는 여전했고, 전반적인 주도권도 한국이 꽉 쥐고 있었다.

이후 몇 번의 난전이 벌어지며 경기가 약간 늘어졌다. 한국이 수를 던질 때마다 베트남도 단단하게 웅크리며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26분경, 전장을 넓게 사용하던 한국이 순식간에 미드에 힘을 몰아 베트남의 챔피언들을 멀리 밀어냈다. 곧바로 방향을 전환한 한국이 가볍게 바론을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정비를 마친 한국이 봇으로 향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위험에 빠졌지만 그 뒤엔 '코어장전' 조용인의 탐 켄치가 있었다. 결국 '코어장전'의 세이브와 함께 아무런 데스 없이 한국의 전원 처치가 나왔고, 억제기 포탑부터 넥서스까지 단숨에 밀어내며 승부에 매듭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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