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눈에 띄는 새로운 시스템들, 3차 CBT 첫날은 어떤 모습일까?

게임소개 | 송철기 기자 | 댓글: 94개 |
지난 4월 2차 CBT에 이어서 금일(7월 30일) 오후 2시, 드디어 트리 오브 세이비어 3차 CBT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 인원 제한이 있던 지난 테스트와 달리 이번 3차 CBT는 테스트 모집 기간(7월 23일~28일)에 참가를 신청한 모든 유저분들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점심 후 나른한 오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CBT 참가자들과 지금까지 아쉽게 테스터에 선정되지 못 했던 분들까지 많은 유저가 찾아와서 채널은 포화 상태. 얼마나 많은 분들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차 CBT에는 지금까지 키보드와 게임 패드로만 가능했던 조작에 마우스 모드가 도입되고, 팀 배틀 리그, 카드 배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과연 지난 CBT 후 약 3개월 동안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4개의 클래스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중.



▲ 채널에 사람이 넘쳐나네요.



■ 새롭게 추가된 마우스 모드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CBT 역시 소드맨, 아처, 위자드, 클레릭 총 4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작할 수 있었는데, 소드맨을 선택한 후 접속. 초반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정찰병 앞에는 서버가 열리기만을 기다리던 많은 유저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접속 후 가장 처음 확인한 것은 이번에 추가된 마우스 모드로, 키보드, 조이 패드와 더불어 마우스까지 조작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마우스 좌 클릭이나 [AWSD]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점이 여타의 MMORPG 게임과 유사해서 익숙함이 느껴졌는데요.

최대의 장점은 원거리에서 마우스를 통해 쉽게 타겟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 모드는 전사나 클레릭 같은 근접 클래스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키보드 모드로 복귀, 퀘스트를 따라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 첫 시작은 키보드 모드로!



▲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 선보인 마우스 모드!



▲ 퀘스트의 시작은 이 아저씨로부터!



▲ 정찰병 앞에 많은 유저가 모여있습니다.



■ 소드맨의 질주, 퀘스트를 직접 찾아야 한다.

많은 유저가 빠른 사냥을 위해 바쁘게 뛰어다닐 때 돋보였던 건 방향키를 빠르게 두 번 입력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소드맨의 질주! 다른 클래스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로 이동을 할 수 있는 질주는 이번에 소드맨 클래스에게만 추가된 새로운 시스템이었죠.

하지만 속도가 빠른 만큼 스태미나 소모 속도가 무시무시해서, 너무 자주 사용하면 금세 스태미나가 0이 되어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뿌리 수정을 파괴하고 스태미나를 회복하려고 해도 유저가 많은 만큼 수정을 찾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질주는 특정 상황에서 사용하거나 스태미나 계산을 잘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눈치 빠른 유저라면 이미 퀘스트를 수행할 때 메인 퀘스트 외에 NPC 대화에 서브 퀘스트가 숨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요. 이번 CBT부터는 메인 퀘스트만 안내가 진행되고, 서브 퀘스트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찾아야 하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NPC들에게는 일일이 대화를 신청해야 했죠.

서브 퀘스트는 선택 사항으로 꼭 수행할 필요는 없지만, 경험치 카드, 레벨에 맞는 무기를 선택하는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서 되도록 수행하는 것을 추천.




▲ 소드맨은 질주로 빠른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메인 퀘스트만 NPC 머리 위에 표시됩니다.



▲ 시원시원한 소드맨의 타격감.



▲ 퀘스트 보상으로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대도시 '클라페다'에 입장!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거북이 같은 등껍질로 높은 방어력을 지닌 첫 보스 락토르투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투 중간에 부하 몬스터를 소환하기도 하고, 강한 광역 공격을 펼치는 게 일반 몬스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찾아간 대도시 '클라페다'. 이곳은 잡화 상인부터 컴페니언 상인, 대장장이 등 다양한 상인들과 다양한 NPC들이 모여있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플 정도로 넓은 도시죠. 특히 모든 클래스의 마스터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직이나 스킬 강화를 위한 특성 투자를 위해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점은 점프를 이용해 지붕을 넘어 다니는 것도 가능한데, 이런 샛길을 파악해 놓으면 길을 따라가는 것보다 빠르게 목표한 위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도시 안에서는 스태미나 소모가 없어서 소드맨은 질주를 무한으로 사용, 타 클래스보다 빠르게 도시를 활보하고 다닐 수 있었죠.




▲ 처음 만나는 보스 락토르투가.



▲ 도시 안에서는 질주를 무한으로 사용한다.



▲ 옆집 아저씨 같은 소드맨의 마스터.



▲ 클래스 마스터를 통해 특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이 누나 때문에 마을 밖으로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 함께할 동료를 찾아보자!

도시를 벗어나 다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서 몬스터보다 유저가 많은 기이한 광경도 보였는데, 빠른 레벨업을 위해 파티를 구하는 유저들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파티 매칭 시스템(F6)으로 주위 유저들 중 클래스와 레벨, 플레이 패턴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유저를 선별, 쉽게 파티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이죠.

공개적으로 생성된 파티 목록 중 원하는 파티에 참가 신청을 하거나 자신이 직접 파티를 생성 후 추천 플레이어 목록을 받아볼 수 있어서 파티 플레이가 한층 편리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티 설정도 아이템 분배 규칙부터 경험치 분배, 퀘스트 공유 등 세부적인 부분을 하나씩 설정할 수 있었는데, 마음 맞는 파티를 구한 유저들은 이를 이용해 빠르게 레벨업 중입니다.




▲ 사냥터에 몬스터보다 많은 사람들.



▲ 주요 지역에선 많은 유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공개 파티 목록을 보고 파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주위 원하는 유저에게 파티 신청도 가능!



▲ 파티를 구성하면 안정적으로 사냥할 수 있습니다.



아직 CBT 첫날이라 많은 경험을 할 수는 없었지만,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 등 일부 변경점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트리 오브 세이비어 3차 CBT는 7월 30일(목)부터 8월 9일(일)까지 총 11일간 24시간 서버가 오픈되어 있으니,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 보스 '부베 투사' 전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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