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정글이 살아있다?! 식물부터 암살자까지! 변화 가득한 6.22 프리시즌 패치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108개 |
11월 9일, 정들었던 시즌 6을 뒤로하는 6.22 프리시즌 패치가 국내 서버에 적용되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이번 프리시즌 패치에는 지난 원딜-마법사 패치에 이어, 암살자 직업군의 챔피언 및 아이템의 본격적인 변화가 포함되었다. 또한, 정글 지역에 새로운 오브젝트 '식물'이 추가 되어 새로운 재미를 가미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 클라이언트 적용과 솔로 랭크 도입 등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변화가 적용되기도 하였다.

거기에 시즌 6 랭크 골드 티어 이상을 기록한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승리의 마오카이' 등, 여러 테마의 신규 콘셉트 스킨들의 발매 예정 소식 또한 유저들이 눈여겨볼만한 사항이다.

챔피언, 아이템, 특성, 정글 등 소환사의 협곡의 다양한 것들이 크게 변화한 6.22 프리시즌 패치! 수많은 변경&추가 사항 중에서도 어떤 점을 주목해야하는 지 짚어보도록 하자.



▲ '카레 살고. 카레 죽는다!'



■ 암살자 챔피언들, 드디어 완성?! 큰 변화 맞이한 암살자 챔피언군

지금까지 암살자 챔피언들은 '얼마나 빠르고, 강하게 상대방을 제압하는 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챔피언들이 가진 콘셉트를 완벽히 살리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르블랑'은 속임수로 적을 농락하는 환술사라는 콘셉트를 가졌지만, 위험 상황에서 분신을 활용하거나, W스킬 '왜곡'을 활용할 때에만 한정적으로 그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암살자 패치를 통해, 흥미로운 콘셉트를 가졌지만 인게임에서 그 활용이 아쉬웠던 암살자 챔피언들의 특징이 확실히 부각된다. 가장 큰 변화가 예고 되었던 '르블랑', '카타리나', '탈론', '렝가'는 리워크 수준의 변경이 적용되어,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찾아간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패치 방향성에 따라 기존의 암살자 챔피언들의 강력한 공격에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압살 당하는 상황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밸런스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 각자의 콘셉트가 살아나는 암살자 챔피언들!


우선 르블랑은 '환술사'라는 콘셉트가 크게 부각된다. '왜곡(W)'과 '환영 사슬(E)'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궁극기 '모방'이 단순 스킬 강화에서 환영을 부리는 스킬로 변경되면서 이전보다 상대방을 교란하는 전술이 상대적으로 더 가치를 갖게 되었다.

특히 '모방'을 활용한 분신은 맵 어디에서든 출몰시킬 수 있어, 르블랑의 신출귀몰한 특성과 합쳐져, 상대 팀의 플레이 전반적인 부분에 위협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단, 패시브 '악의의 인장'의 추가 피해는 시간을 두고 발동하므로, 모든 공격 스킬을 한번에 쏟아붓는 플레이는 지양해야할 것이다.

▲ 환술의 강화! 르블랑 프리시즌 집중탐구


카타리나는 스킬 활용의 폭이 넓어진다. 지금까지 카타리나는 강력하긴 했지만, 절묘한 진입 각을 계산하여 큰 승리를 쟁취하거나, 아니면 제대로 망하거나 하는 모 아니면 도 플레이가 강제되는 면이 있었다. 또, 대치 상황에서는 팀 플레이에 딱히 기여하기가 어려운 챔피언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변경 되는 스킬들은 카타리나의 기민하고 재빠른 이미지를 제대로 살릴 것으로 보인다. '단검 투척(Q)'과 '준비(W)' 스킬을 활용하면 주변에 단검을 튕겨낼 수 있는데, 이 단검을 줍는 것으로 카타리나의 '순보(E)'의 쿨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종래의 한 번 들어가면 끝장을 봐야만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쉬한 스킬 활용이 가능해질것으로 보인다.

▲ 민첩한 암살자! 카타리나 챔피언 업데이트


탈론은 파쿠르 마스터가 되어 돌아왔다. '탈론은 건물 꼭대기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뛰어내려 표적을 처치할 것만 같은 암살자 캐릭터'라는 라이엇 게임즈의 표현처럼, 이제 탈론은 언덕과 나무 위에서 뛰쳐내려 목표물을 암살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암살자의 길(E)'이다. 긴 쿨타임을 가지지만, 장애물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는 스킬인 '암살자의 길'을 이용하면 다른 챔피언들이 보여줄 수 없는 타이밍, 참신한 루트로 로밍과 갱킹을 시도할 수 있다. 의외의 타이밍에 갑자기 나타나 약한 챔피언을 찌르는 모습이 암살자라는 역할을 잘 투영해 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 궁극기에 부여되는 은신 효과는 이번 프리시즌 패치를 통해 '투명' 효과를 얻는다. 기존의 '투명 감지 와드'에 해당하는 '제어 와드'로도 탐지할 수 없는 이 효과는 오로지 포탑에만 탐지 되는 은신 효과로 회피와 공격에 큰 이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파쿠르 마스터! 탈론 챔피언 업데이트


절호의 순간, 목숨을 노리는 사냥꾼! 렝가는 인상적인 사냥꾼이 되어 돌아왔다. 궁극기 '사냥의 전율'을 사용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며, '위장' 효과를 얻는다. '위장'은 근처 챔피언과 '제어 와드'에도 발각되는 은신 효과로, '투명'과는 구분된다. 이전보다 지속효과가 크게 증가하여, 더 느긋하게 사냥감을 포착할 수 있게되었다.

패시브 스킬 '보이지 않는 포식자'는 여전히 수풀에서의 도약 기능과 뼈 목걸이를 제공하며, 이제 도약 공격을 할 때 마다 야성 스텍을 쌓는다. 야성 스텍이 쌓여 강화 스킬을 사용하면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 계속해서 적을 추격하는 사냥꾼의 면모를 강조한다.

인상적인 스킬은 '전투의 포효(W)'다. 최근 입은 피해를 절반까지 회복하는 이 스킬은, 강화하여 사용하면 현재 적용된 CC를 해제할 뿐만 아니라, 올라프의 궁극기처럼 잠시동안 CC 면역 효과를 얻게된다. 올라프를 봐서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파고드는 챔피언이 CC 면역 효과를 얻었을 때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렝가의 적진을 파고들어 헤집는 이미지가 더 잘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 능수능란한 암살자! 렝가 프리시즌 집중탐구


또한 이밖에도 여러 암살자 챔피언들이 크고 작은 수정을 거친다. 소규모 암살자 업데이트에 이름을 올린 챔피언들은 '아칼리', '에코', '피즈', '카직스', '샤코', '제드'다. 이들 역시 각자의 특성을 살리면서, 스킬 활용이 어려웠던 챔피언들을 개선하는데 집중되었다.

한편,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은신'의 변화도 암살자 챔피언들이 주목할만한 내용이다. 은신은 이제 '위장'과 '투명화'로 나뉜다. '위장'은 근처 챔피언과 '제어 와드' 및 포탑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렝가의 궁극기, 이블린과 트위치의 은신 효과가 이에 속한다. 나머지 은신 효과는 '투명화'에 속하며, 오로지 포탑으로만 감지할 수 있다.

'아칼리', '샤코', '카직스' 등 다양한 암살자 챔피언들이 '투명화' 효과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게임 내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 오로지 포탑에만 감지되는 '투명화'의 등장!


■ 암살자 아이템, 딜 말고 유틸 넣어! 새롭게 추가&변경 된 아이템들

지난 마법사 패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6.22 프리 시즌 패치에 적용된 암살자 챔피언 변화에는 여러 아이템의 추가와 수정도 함께 이뤄졌다. 우선 가장 강할 때 큰 효과를 발휘하고, 후반에 효과를 잃어버린다고 평가한 '방어구 관통' 효과는 이제 '물리 관통력'이라는 효과로 대체된다.

'물리 관통력'은 기존 방어구 관통력과 비슷하지만, 적의 레벨에 따라 수치가 증가한다는 점이 다르다. 수치 상승량은 정해진 공식을 따른다. 이런 변화가 '물리 관통력'을 선택하는 챔피언들의 후반 공격력을 보장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추가&변경 된 암살자 아이템들은 기존의 피해량 증가 콘셉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유틸리티 옵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우선 암살자 챔피언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톱날 단검'만 보더라도, 추가 피해 옵션을 대신해, 비전투 시 이동속도 20 증가 옵션이 추가되었다.

공격 후 잃은 체력에 따라 추가 피해를 입혔던 '드락사르의 황혼검'의 '일몰' 효과 역시 삭제 되었으며, 은신 챔피언들이 주로 활용할만한 '밤의 추적자' 및, '암전' 효과가 추가되었다. 보이지 않게 된 이후 피해량이 증가하거나, 와드에 발각되면 와드를 비활성화 시키는 효과는 피해량에 집중되어있던 이전과는 다른 콘셉트를 드러낸다.



▲ 유틸리티 옵션이 추가된 암살자 아이템들


한편, 새롭게 추가된 독특한 보조형 아이템, '기사의 맹세'와 '구원'도 체크할만 하다. 기사의 맹세는 아군 하나를 '동료'로 지정, 서로에게 다가갈 때 이동속도를 증가시키거나, 피해의 일부를 대신 감당하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구원은 회복 효과를 가진 보조형 아이템으로, 맵 어디든 사용 가능한 글로벌 효과는 물론, 죽은 상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는 특징이 눈에 띈다.



▲ 각기 독특한 효과를 자랑하는 신규 아이템 '기사의 맹세', '구원'


이 외에도 시즌 6, 마법사 챔피언들의 최고의 아이템으로 평가 받던 '심연의 홀'이 변경되고, 생각 이상으로 큰 피해를 입혔던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01'의 피해량 및 계수의 감소, 마법사 챔피언들을 상대로 좋은 효율을 보였던 '군단의 방패' 마법 저항력 오오라가 삭제 되는 등, 좋은 성능 및 고효율로 높은 채택률을 보이던 아이템들에 전반적인 너프가 적용되었다.

또, 기존의 '투명 감지 와드' 역할을 대체하는 '제어 와드'가 등장한다. 제어 와드는 최대 3개 소지할 수 있으며, 지도 상에 한 개만 설치할 수 있다. 제어와드는 근처의 와드와 숨겨진 덫을 찾아내고, 무력화한다. 또, '위장'으로 분류된 은신 효과를 탐지할 수 있다.

제어 와드는 기존의 투명 감지 와드와는 달리, 와드를 무력화 하는 효과도 발휘하기 때문에, 상대 팀의 시야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데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 시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 되는 '제어 와드' (사진 출처: surrenderat20)


■ 살아있는 정글이 온다?! 추가된 '식물'과 정글 변경점

이번 프리 시즌에는 정글지역에 새로운 '식물' 오브젝트가 3종 추가된다. 각각 '수정초', '솔방울탄', '꿀열매'이라는 명칭을 가진 이 오브젝트들은 각 한정된 정글 지역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장하여 자라난다. 이 오브젝트들은 첫 생성 위치가 정해져 있고, 이후에 한정된 지역에서 시간에 따라 재생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생성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 정글 지역에 새롭게 등장하는 3종 식물들 (사진 출처: surrenderat20)


'수정초'는 파괴하면 반대편으로 꽃가루를 날려 시야를 확보한다. 유닛 위치는 물론, 와드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어, 필요한 상황에서 수정초를 활용하면 적의 기습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상대편의 와드를 제거하여 시야 장악에서 앞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솔방울탄'은 간단히 말해 '직스'의 '휴대용 폭약(W)'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한다. 공격하여 파괴하면 근처에 있는 모든 유닛을 밀어내는 효과를 가진 솔방울탄은 정글 지역에서 추격자와 거리를 벌릴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하기에 따라 소위 말하는 '뚜벅이' 챔피언들도 벽을 넘을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다. 또 벽을 넘어 예상치 못한 갱킹 루트를 개척할수도 있을것이다.

'꿀열매'는 정글 강변 지역에서 생성되는 식물로, 공격하여 파괴하면 바닥에 잃어버린 체력과 마나를 %회복하는 열매를 떨어뜨린다. 꿀열매를 잘 활용하면 정글링에 체력이 상당히 소모되는 챔피언들도 어느정도 유지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저마다 유용한 효과를 제공하는 식물 오브젝트 (영상 출처: SkinSpotlights 유튜브)


한편, 정글 포지션이라면 반드시 채용하는 소환사 주문, '강타' 효과도 변경된다. 시즌 6, 강타를 어떤 몬스터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정글 몬스터 종류에 관계 없이 100 + 최대 체력의 10%의 체력을 회복한다.

기존의 몬스터 종류에 따라 얻는 강타 버프는 신선하기는 했지만, 게임 시기에 따라 활용할만한 옵션이 정해져 모든 효과가 유용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일괄적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강타 효과는 상황이나 챔피언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일괄적으로 이로운 효과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타의 재충전 시간이 75초에서 90초로 증가하고, 재충전 시작 시각도 게임 시각 1분 25초에서 1분 40초로 증가하였기 때문에, 강타를 사용할 때 충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효과가 일괄적으로 변한 '강타'


이외에도 '장로 드래곤' 사냥이 부여되는 '드래곤의 위상' 버프가 2분에서 2분 30초로 증가하고, 인게임 내의 챔피언 평균 레벨(1~3, 4~6, 7~9, 9~)에 따라 정글 난이도가 변경, 리잰 시간이 증가하였으며, 일부 소형 몬스터가 삭제되거나 추가 되는 등 세세한 정글 밸런스 수정이 이루어졌다.



▲ 이제는 쓸쓸히 자리를 지키게 된 블루-레드 버프 몬스터



■ 새로운 '대세' 특성 탄생할까? 프리 시즌 특성 변경점

시즌마다 큰 변화를 꾀했던 특성은 유저들의 요주의 대상이다. 지난 시즌, '핵심 특성'의 등장으로 크게 변화한 특성 시스템은 '천둥 군주의 호령', '착취의 손아귀', '전투의 열광' 등 강력한 특성들이 등장하여 게임 판도를 바꾸기도 했었다.

이번 프리 시즌 특성의 변화는 직전 시즌만큼 극적이지는 않다. 시즌 6 특성 시스템을 토대로, 기존 특성들을 수정, 삭제, 추가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하지만 '핵심 특성'들의 오버 밸런스는 시기마다 특정 챔피언들의 강세를 만들어낼 정도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번 시즌 변화하는 특성도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이다.

몇몇 특성들의 변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즌 6 중후반 단계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핵심 특성, '전투의 열광'의 변화다. 기존 전투의 열광은 공격 및 스킬 사용시 스텍이 쌓여, 공격에 스텍당 1~14 추가 피해를 입히는 특성이었다.

변화한 전투의 열광은 최대 스텍이 8에서 10으로 증가한 대신, 이제 스텍당 추가 피해를 입히지 않고, 1~6의 추가 공격력을 얻게된다. 단적으로 비교해 최대 스텍량은 증가했는데, 총 피해량은 감소한 셈이다. 단, 추가 피해가 아닌 추가 공격력을 얻기 때문에 AD 계수가 높은 스킬을 가진 챔피언들은 좀 더 활용해볼만한 여지가 있다.



▲ 비슷한 듯 달라진 '전투의 열광'


기존의 '영겁의 힘'을 대체하여 새롭게 등장한 핵심 특성, '파괴전차의 용기' 특성도 주목할만하다. 이 특성은 적 챔피언에게 '강력한 군중 제어기'를 사용하였을 때, 적중 챔피언 숫자에 따라 체력 비례 보호막을 획득하는 특성으로, 하드 CC를 보유한 돌진형 챔피언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력한 군중 제어기'는 상대방의 이동을 완전히 제어 불능 상태로 만드는 CC들이 포함된다. 기절, 속박, 띄우기, 매혹, 공포, 제압, 도발, 밀치기 등이 이에 해당하며, 둔화, 침묵, 변이 등은 '강력한 군중 제어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 하드 CC 챔피언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파괴전차의 용기'


■ '알리스타' 스킬 구성 변경! 계속되는 챔피언 밸런스 수정

많은 변화가 포함된 6.22 프리 시즌 패치였지만, 밸런스 패치 역시 빠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패치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서포터 챔피언 '알리스타'의 스킬 구성에 큰 변화가 생겼다.



▲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알리스타의 스킬 구성 변화


우선 회복 스킬이었던 '승리의 포효(E)' 스킬이 '짓밟기(E)'로 변경된다. 변경된 E 스킬은 유닛 충돌을 무시하고, 근처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짓밟기 중첩을 얻고, 5회 중첩된 경우 다음 기본 공격이 강화되어 기절 효과가 부여된다.

새롭게 기절 효과가 추가된만큼, '분쇄(Q)' 스킬에 기절 0.5초는 삭제되었다. 또, 원래 E 스킬에 있던 회복 효과는 패시브 '승리의 포효'로 옮겨졌다. 근처에 적이 죽거나, 알리스타가 적 챔피언을 기절, 혹은 이동 시킬 경우 '승리' 스텍이 쌓여, 7회 중첩되면 자신과 근처 아군 챔피언의 체력을 회복하는 것.

여기에 그동안 뛰어난 효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알리스타의 궁극기, '꺾을 수 없는 의지'는 이제 더 이상 추가 공격력을 얻지 않는 것으로 성능이 하향 조정되었다.

너프와 성능 조정이 섞여 있는 이번 변화가 알리스타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과거, 간단히 스킬 콤보를 연결하는 챔피언이었다면, 이제는 몇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더 강해지는 스마트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 이전보다 활용이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있다.



▲ 스킬 구성이 변경되는 '알리스타'


한편 독특한 정글 메커니즘을 자랑하지만 낮은 승률을 보이고 있는 '아이번'에게는 성능 상향이 이뤄졌다. 아이번의 주력 스킬이자,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덩굴뿌리(Q)' 스킬의 쿨타임이 전체 구간에서 2초 감소했다.

또, 활용 하기에 따라 괜찮은 활약이 가능한 궁극기 '데이지!'의 최대 체력이 증가했으며, 공격 명령을 더 잘 수행하는 등 AI 개선이 이루어졌다.

아이번은 독특한 스킬 구성을 가진 신규 챔피언으로, 아직까지 연구가 필요한 시기라고는 하지만 매우 낮은 승률과 픽률을 기록하고 있던만큼, 이번 패치를 통해 어느정도 성능 상향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정글 지역의 전체적인 변경이 아이번의 정글링과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따라 아이번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번, 이제 기 좀 펼까?


■ 오랫동안 기다렸다!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리플레이&전투 훈련 모드

그동안 테스트를 거쳐왔던 리그오브레전드 신규 클라이언트가 이번 6.22 패치 기간 중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더 나아진 디자인과 구성은 물론 드래그 앤 드랍으로 룬, 특성을 수정할 수 있으며, 게임 시작전에 챔피언 스킬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더 진보한 기능으로 찾아온 리그오브레전드 신 클라이언트


하지만 역시 가장 반가운 기능은 '리플레이' 기능이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리플레이 기능 또한 새로운 클라이언트가 적용되면서 드디어 사용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리플레이 기능은 클라이언트의 공식 기능이 아니라, 일부 사이트의 제한적인 기능을 이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초 적용될 예정인 리플레이 기능은 6.22 패치 기간 중 먼저 북미와 터키 지역에서 초기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리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플레이 장면을 저장하고, 타임 라인에 따라 포탑, 억제기, 내셔 남작, 챔피언 킬 등이 표시되어 쉽게 주요 장면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정식 리플레이 기능 추가는 유저들의 오랜 바람이기도 하다


거기에 신규 클라이언트에서는 새롭게 '전투 훈련' 기능이 사용 가능해진다. 전투 훈련 기능은 일종의 게임 모드로, 중요 스킬이나 점멸 등, 연습으로 실력을 갈고 닦고 싶은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능이다. 전투 훈련 모드에서는 골드 무제한, 쿨타임 초기화, 레벨 고정, 미니언 생성 중지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연습, 실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 벽 넘어 점멸 연습, 마음 껏 해봅시다



■ 2017 시즌, 돌아온 솔로 랭크

많은 유저들이 반길만한 소식도 있다. 2016 시즌, 개인/2인 랭크가 사라지면서 많은 불많은 낳았던 랭크 시스템은 이번 2017 시즌에 개선된다. 과거의 솔로-듀오 랭크가 약 일주일 후에 돌아온다. 또, 챌린저 구간에는 오로지 솔로 랭크만이 허용된다.

만약 이전 시즌의 자유 팀 랭크를 플레이하길 바라는 유저는 2017 시즌에도 자유 팀 랭크를 즐길 수 있다. 자유 팀 랭크 역시 일정 티어 이상에 도달하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며, 개인 랭크와 자유 팀 랭크 모두 골드 이상을 달성하면 추가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7 시즌 랭크 게임은 6.24 패치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 다시 돌아온 솔로 랭크!



■ 스킨도 한가득! 다양한 테마의 스킨 출시 예정

푸짐한 패치 내역처럼, 6.22 패치 기간 중에는 여러 테마의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시즌 6, 랭크 골드 티어 이상 유저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승리의 마오카이'를 시작으로, 빛과 여명 등을 테마로 한 '빛의 파괴자 카서스', '성기사 제이스', '여명추적자 세주아니'와, 음유시인(바드)을 콘셉트로한 '음유시인 바드' 스킨이 출시 일을 기다리고 있다.

또, 독특한 빛깔과 유적 효과가 인상적인 '파괴의 신 헤카림', '파괴의 신 나서스', '파괴의 신 노틸러스', '파괴의 신 트런들' 스킨 역시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승리의 마오카이' 스킨 스플래시 아트




▲ '승리의 마오카이' 스킨 인게임 이미지




▲ '빛의 파괴자 카서스' 스킨 스플래시 아트




▲ '빛의 파괴자 카서스' 스킨 인게임 이미지




▲ '성기사 제이스' 스킨 스플래시 아트




▲ '성기사 제이스' 스킨 인게임 이미지




▲ '여명의 세주아니' 스킨 스플래시 아트




▲ '여명의 세주아니' 스킨 인게임 이미지




▲ '음유시인 바드' 스킨 스플래시 아트




▲ '음유시인 바드' 스킨 인게임 이미지




▲ '파괴의 신 헤카림' 스킨 스플래시 아트




▲ '파괴의 신 헤카림' 스킨 인게임 이미지




▲ '파괴의 신 나서스' 스킨 스플래시 아트




▲ '파괴의 신 나서스' 스킨 인게임 이미지




▲ '파괴의 신 노틸러스' 스킨 스플래시 아트




▲ '파괴의 신 노틸러스' 스킨 인게임 이미지




▲ '파괴의 신 트런들' 스킨 스플래시 아트




▲ '파괴의 신 트런들' 스킨 인게임 이미지




▶6.22 패치 노트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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