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팀엔터테인먼트, VR 게임 콘텐츠 ‘유니버설디자인 신호등 체험’ 전시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자료제공 - 더팀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VR) 전문 게임개발사 더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제)는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센터장 최령)의 기획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유니버설디자인 신호등 체험 VR 게임’을 오는 10월 30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UD(Universal Design) 공감주간 하우징랩 전시체험행사’에 실제 체험이 가능하도록 공개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다.

이번 하우징랩 전시체험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일시적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 유아차를 사용하는 사람,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임산부,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도시 환경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해 이해와 공감대를 나누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버스’를 주제로 교통수단, UD 서체, VR 체험 및 제품 전시 등 함께 시민, 학생,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더팀엔터테인먼트에서 하우징랩 전시체험에 출품한 유니버설디자인 신호등 체험 VR은 특정 색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색약자인 어린이 친구가 동물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생일 파티 장소로 무사히 이동하는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려낸 게임 콘텐츠이다.

주인공인 어린이 친구가 선천적으로 색약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가상해 제작된 만큼, 체험자는 VR을 통해 주인공이 되어 신호등의 빨간색과 초록색 신호가 사람마다 다른 색으로 인식된다는 점과 함께, 신호 체계의 구별이 어려운 상황을 가상환경 속에서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와 다른 다양한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본 도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에 개발사 측은 메타버스 트렌드에 발맞춰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상환경에서 색약 등 색각 이상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다양한 신호등을 체험하고, 이용하기 편한 신호등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과 공동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접하는 신호등과 마을 교차로, 횡단보도, 화장실 안내표지 등 공공시설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게임 체험은 주인공인 어린이 친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새로운 신호 체계에 맞춰 횡단보도를 안심하고 건너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친구의 생일 파티에 무사히 도착하며 마무리된다.

개발사인 더팀엔터테인먼트는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보스 레이드형 VR FPS 게임 제론 아레나(Zerone Arena)를 개발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 4인 멀티 CO-OP 플레이를 통해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며 지난 2019년 VR-AR 엑스포 어워즈 게임콘텐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더팀엔터테인먼트 김성제 총괄 PD는 “이번 전시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VR게임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 육아 부모 등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제시하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포용적 디자인 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고, 앞으로도 VR 개발사의 역량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에 참여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최령 센터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유니버설디자인 신호등 체험 VR 콘텐츠는 비영리 목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기업, 단체 등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메타버스 트렌드에 발맞춘 유니버설디자인 체험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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