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i 박진배 대표, 입장문 게재…당사자 A씨도 재반박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5개 |



지난 24일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던 에스티메이트 ESTi 박진배 대표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논란중인 사항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중 상당수가 사실무근이며, 자신은 A의 일방적인 폭로와 달리 현재 논란 중인 성적 착취 목적의 접근, 위력상의 간음 등 불법적인 행동에 나아간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또, A씨와의 관계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사적인 관계 안에서 잘잘못을 가리고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손목 부상과 관련해 A씨에게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 복리후생 사용 내역도 증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진배 대표는 "저에게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겸허히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라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A씨가 상처를 입었다면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더이상의 교묘한 허위폭로가 이루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게재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새벽 4시까지 일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일을 많이 시켜서 손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박진배 대표가 과도한 업무 지시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부분, 그리고 9장의 일러스트 작업은 손을 다친 후의 일이며, 피닉스 게임즈 시절에서 과도한 업무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러스트 제작 업무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권유한 일이며, 업무 진척률이 나오지 않은 것은 손목 부상 탓인 것이라 전하면서 박 대표가 손목이 아픈데도 사운드 컷팅 작업의 속도와 관련해 짜증을 냈다고 언급했다. A씨는 자신의 병명은 손목 건초염과 만성 관절염이라고 밝히고 입장문에 언급된 오버워치 플레이는 손목에 무리가 안가게끔 보호대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시간만 플레이했다고 주장했다.

산재처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소견서는 요청을 받지 않았을 뿐, 언제든 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는 박진배 대표가 "업계에 찍혀서 앞으로 일 못하고 싶냐"라고 분명히 발언했다며, 그 외에도 업무에 대해 짜증과 매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반성을 하는 사람이 이런 글을 쓰나요?"라며, 자신은 허위 폭로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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