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4] 킹덤언더파이어2의 이상윤 PD, “PS4 콘솔로 새로운 활로 찾았다”

인터뷰 | 오의덕 기자 | 댓글: 30개 |


[▲ '킹덤언더파이어2'의 이상윤 PD]

“소니 E3 컨퍼런스에서 한국 MMO가 메인게임으로 소개된 것은 처음있는 일”

무게감 있는 대작들이 쏟아져 나온 E3 2013지만 ‘킹덤언더파이어2’의 출전 소식은 특별했다. 단순히 수많은 라인업 중 빈자리 하나를 채우는 게임이 아니라,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한 소니 E3 컨퍼런스에서 PS4를 견인하는 프리투플레이 타이틀의 선봉으로 소개되었기에 더욱 그렇다.

E3 현장에서 만난 ‘킹덤언더파이어2’의 이상윤 개발총괄 PD는 “PS4로 개발하면서 모든 것이 편해졌다”며 “킹덤언더파이어2의 최종 버전은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 보다 더욱 좋아진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S4에 장착된 8코어의 CPU를 통해 프레임 드랍의 주범이었던 수많은 유닛들의 AI 처리 문제를 해결했고 PC보다 더 고해상도 텍스쳐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 즉 PC로 개발할 때 발생했던 여러가지 개발 난제들이 PS4로 넘어오면서 대부분 해결됐다는 설명이다.

“아무래도 MMO 게임이다 보니 조작부분을 걱정했는데 PS4 게임패드의 키조합과 터치스크린을 활용해보니 쾌적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유저 간 대화할 때 문자 입력이 힘들긴 하지만 음성채팅이 상당 부분을 보완해주고요”

PS4로 출시되는 ‘킹덤언더파이어2’는 연내 CBT가 목표다. CBT 대상 지역을 북미에 한정할 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하게 CBT를 진행할지는 소니 측과 계속해서 협의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라는 프리미엄 계정을 구독한 게이머들에게 CBT 우선권을 부여하는 프로모션도 긍적적으로 검토 중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PS4에서도 부분유료화(Free to Play) 게임으로 출시되기에 유저들은 PSN(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샵에서 편리하게 유료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고, 그 수익은 소니와 개발사인 ‘블루사이드’에 일정 비율로 분배된다.

이상윤 PD는 “이번 발표가 나고 커뮤니티 반응을 보니 콘솔과 패키지 게임에 익숙한 유저분들은 유료아이템에 대한 우려도 많이 하시더라.”며 “유료화 아이템을 구입하면 반드시 이기는 게임은 절대 만들지 않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소니 관계자는 ‘킹덤언더파이어2’를 이번 E3뿐 아니라 게임스컴, 팍스(PAX) 등 향후 개최되는 대형 게임쇼에서도 PS4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킹덤언더파이어 2' PS4로 2014년 연내 출시

[▲ '킹덤언더파이어2' E3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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