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 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6개 |



카카오게임즈는 금일(21일), 엔픽셀의 자회사 크로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크로노 오디세이'라는 대형 MMORPG를 퍼블리싱하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세로 평가받던 카카오게임즈의 PC 및 콘솔 라인업에도 무게감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서비스 방식도 이날 공개됐는데 과거 카카오게임즈가 '엘리온'을 출시했을 때 썼던 프리미엄 패키지 방식이 채택됐다. 게임을 한 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외에서는 자주 쓰이는 판매 방식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이 대표적 특징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발사인 크로노 스튜디오는 북미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 참여,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다시금 전 세계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강렬한 디자인의 몬스터와 장엄하면서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배경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심미적 요소와 사실감이 강조된 다크 판타지 풍 배경을 강조한 점에서, '크로노 오디세이'가 국내뿐 아니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를 지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크로노 오디세이'의 스팀 공식 페이지도 오픈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추후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건 크로노 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풍부한 MMORPG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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