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울릉도의 포켓몬 잡이 추천 스팟을 찾아서 - 독도 박물관 부근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3개 |
도동항에 이어 도착한 두 번째 추천 스팟은 독도 박물관 부근입니다. 이곳 역시 4~5개의 포케스팟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또 체육관도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동항에 이어 어떤 멋진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를 품고 독도 박물관의 입구인 도동 약수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독도 박물관은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곳입니다. 즉, 고지대에 있다는 이야기죠. 가도 가도 이어지는 경사로에서는 설렘보단 힘들다는 감정이 더 많이 들었고, 주변에는 편의점이나 기타 편의시설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독도 박물관행을 결심했다면 미리 물이나 식량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동항과 비교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일단 목적지에 다다르면 포케스탑이 옹기종기 뭉쳐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웃는 불상입니다. 아직 많은 경사로가 남아 있으니, 웃는 불상 포케스탑을 돌리며 다리를 쉬게 한 뒤 계속 길을 올라갑시다.

길을 올라가면 오른쪽에 커다란 비석이 하나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독도 박물관 부근의 체육관입니다. 도동항에 이어 높은 CP를 자랑하는 관장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체육관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하나 나오는데, 이 공원에 2개의 포케스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포케스탑 1개는 포켓몬 GO에서는 '박청진'이라 쓰여있는 장소인데요, 사실은 '박청진'이 아니라 '박정진' 시인의 시 '독도'가 새겨져 있는 시비가 있는 곳입니다. 그 앞에는 바로 독도 박물관 비석이 있는데, 이곳 역시 포케스탑 중 하나입니다. 아래서 올라온 웃는 불상과 거리가 생각보다 멀진 않습니다. 방향을 잘만 움직이면 아래쪽 체육관도 이곳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독도 박물관과 케이블카를 타는 장소가 나옵니다. 포케스탑은 독도 박물관 방향에 있으므로 케이블카 탑승 장소에서 멈추지 말고 조금 더 나아가야 합니다. 독도 박물관 입구에 도달해 표지석은 찾았지만, 아쉽게도 독도 박물관 내부는 공사 중이라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독도 박물관 부근의 추천 스팟은 단연 박정진 시인의 시비와 독도 박물관 비석이 있는 작은 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체육관과 아래의 웃는 불상의 포케스탑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변의 편의 시설이 부족하므로 도동항 근처에서 준비를 만만히 하고 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동항에서 먼저 포켓몬을 잡은 뒤, 만만의 준비를 마치고 택시를 통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울릉도의 포켓몬 잡이 추천 스팟 - 독도 박물관 부근
- 포케스탑 : 4개
- 체육관 1개
- 경사로 왕복 40~50분
- 주변 편의시설을 찾기 어려우므로 미리 물과 식량, 배터리를 충분히 보충하고 향할 것




▲ 평면으로 보면 정말 별거 아닌데 말이죠. (출처 : 네이버 지도)



▲ 이곳이 독도 박물관의 시작입니다. 이때는 몰랐어요.



▲ 오르막길을 오르고 오르고 올라서



▲ 첫 번째 포케스탑인 웃는 불상 앞에 도착했습니다.



▲ 쉬면서 포켓몬도 잡고, 포케스탑도 돌립니다.



▲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체육관이 있습니다. 역시나 강력한 관장입니다.



▲ 체육관 위쪽 언덕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포케스탑 2개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독도박물관 비석도 바로 옆에 있어요.



▲ 마지막 오르막길입니다!



▲ 근처의 마지막 포케스탑인 독도 박물관 표지석입니다.



▲ 아쉽게도 독도 박물관은 닫혀 있었어요.



▲ 공원의 전경입니다. 포케스탑과 체육관이 모여 있어 좋은 포인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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