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아프리카TV "승부조작 가담자의 개인 방송, 제한 않겠다"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388개 |



아프리카TV가 승부조작 가담자들의 방송 금지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일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 후속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건에 가담한 최병현, 최종혁의 추가 영구제명 및 영구자격정치 조치, 그리고 승부조작 시도사례에 대한 추가 수사의뢰 검토 등이 그 내용이다.

특히, 협회는 그 중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을 요청했다. 개인방송을 송출하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인벤과 통화에서 "승부조작 사건과 연루된 전 프로게이머들의 개인 방송 금지에 대한 요청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내부에서 논의한 끝에 아프리카TV 기존의 원칙을 지켜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기존 원칙에 따라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는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인 방송에 대해 아프리카TV는 "자연인으로서 방송할 자유는 제한하지 않고, 법적인 책임을 진 모든 유저들에게 사법적인 권리는 보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치TV는 협회의 후속조치 보도가 되자 곧바로 승부조작 가담자들의 방송 송출 중단 요구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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