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글로벌파이널] 북미 최강을 넘어 세계 최강으로! C9, 디그니타스 꺾고 우승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21개 |


▲ 출처 : 블리자드

C9이 운영과 교전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의 자리에 등극했다.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될 201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HWC) 결승전에서 클라우드9(이하 C9)과 디그니타스가 만났다. 북미를 대표하는 C9은 자신들만의 영웅과 운영으로 디그니타스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용의 둥지에서 결승전 1세트가 시작됐다. C9은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탑에서 렉사르, 미드에서 폴스타트가 상대 영웅의 체력을 깎고 라인을 밀었다.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기사를 연이어 가져간 디그니타스는 거침 없이 몰아붙였다. 용병 캠프를 장악하고 20레벨을 달성한 C9은 핵까지 파괴하며 먼저 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저주받은 골짜기에서는 디그니타스가 아바투르와 제라툴을 활용해 운영 싸움으로 승리하려고 했다. 양 팀은 20레벨 이전까지 교전 없이 라인 경험치와 공물을 차지하려고 했다. C9 역시 폴스타트로 라인을 넘나들며 경험치를 챙겼다. 하지만 20레벨 이후부터 치열한 교전을 펼쳤고 C9이 확실히 주도권을 잡앗다. 소냐와 폴스타트가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며 교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제라툴이 공물 지역에서 매복으로 폴스타트를 끊어내려고 했지만, 예측한 듯한 우서의 합류로 C9을 저지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3세트 공포의 정원에서 C9은 소냐-아바투르로 교전을 주도하며 불리한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용병 캠프와 씨앗까지 모두 점령한 C9은 디그니타스의 영웅을 각개격파하며 더욱 과감히 몰아붙였다. 정원 공포로 모든 라인을 서서히 조이며 경기를 점점 굳혀갔다. 디그니타스가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지만, 레오릭이 우회해 모든 요새와 성채를 파괴했다. 결국, C9은 마지막 정원 공포와 함께 핵을 일점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201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블리즈컨 결승전

C9 3 VS 디그니타스
1세트 C9 승 VS 디그니타스 용의 둥지
2세트 C9 승 VS 디그니타스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C9 승 VS 디그니타스 공포의 정원

블리즈컨2015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경범(Its), 김홍제(Koer), 이명규(Sawual), 정성모(Dara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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