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Joy2013] 거울전쟁:신성부활, "차이나조이 통해 동남아 정복 준비 완료!"

인터뷰 | 오의덕,장인성,오세준 기자 |


▲ 계약식을 체결 중인 L&K 해외사업부 '권정호' 팀장(좌)과 IAHgames의 'Jonathon Sze' 부사장 (우)


'붉은보석'의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안착 덕에 장수 기업으로 거듭난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차이나조이 2013 현장에서 자사의 온라인슈팅RPG '거울전쟁 : 신성부활'이 동남아 게임 퍼블리셔 IAHgames와 정식으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

IAHgames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7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는 동남아 최대 퍼블리싱 기업이다. 현재 '피파온라인2', '그라나도 에스파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서비스 중에 있다. '거울전쟁 : 신성부활'은 이번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지난 2월과 6월에 체결된 인도네시아, 일본 서비스 소식에 이어 세 번째다.

다음은 계약식 현장에서 만난 엘엔케이로직코리아 해외사업부 권정호 팀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동남아 국가들이 '거울전쟁 : 신성부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거울전쟁 : 신성부활'은 그간 지역별 퍼블리셔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형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개발했고, 흑마술파에 이어 악령군까지 출시가 되면서 컨텐츠적으로도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가면서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더불어 지역에서 많은 게임이 출시되면서 차별화라는 요소가 중요한 점으로 인식되게 되었는데 이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6월에 있었던 방콕 행사 이후 여러 지역의 퍼블리셔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차이나조이 2013에 어떤 목적으로 참가했나.


6월 자체 행사였던 방콕 L&K Global Summit에서 다양한 퍼블리셔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있었던 ITS, 차이나조이 등의 행사에 참여해 가면서 그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가며 자사 라인업의 발전 사항을 공유해 가는 중이다. 차이나조이 기간 중, 싱가폴 퍼블리셔와 '거울전쟁: 신성부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모바일 게임 등에서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차이나조이 2013현장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얼마전 악령군 종족이 추가됐다. 들리는 내용에 의하면, 타 종족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기에 가능한 결과라 생각하는지.


패키지 게임의 제목이 '거울전쟁 : 악령군'이었듯 악령군은 거울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과거 스토리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많이 즐겨주시는 것도 있다.

하지만 악령군이 다른 세력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긴장감 있는 플레이로 재미가 있을뿐더러 공격이나 스킬이 시원시원하고 한번에 몰아잡는 몰이 사냥의 재미도 느낄 수 있어서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붉은보석'이 현재 일본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추후 '거울전쟁 : 신성부활'의 일본시장 공략도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L&K의 전략은 컨텐츠의 차별화에 기본을 둔 현지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게임 팟과 현지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픽을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 있어 일본 현지의 취향을 맞추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우리 개발 팀의 장점은 지역의 퍼블리셔의 요구에 매우 오픈된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현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누구나 알고 있듯이 중국 시장은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다만, 중국도 다양한 게임의 출시와 기존 상위 랭크 게임들의 독점적 지위에 의해 약간의 정체가 느껴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의 라인업과 현지의 훌륭한 퍼블리셔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찾고자 한다.




구체적인 성공 전략을 듣고 싶다.


기본적으로 '거울전쟁 : 신성부활'은 시장에서 경쟁작을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다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엔드 콘텐츠에 대한 보강 및 중국 유저들의 성향에 맞춘 현지화를 통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풍부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시작하여 PVP 토너먼트를 통한 e-스포츠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열심히 개발 중인 ‘거울전쟁 모바일’과의 연계를 통한 접근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추후 거울전쟁의 업데이트 방향을 간단히 들어보고 싶다.


기본적으로 매월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 콘텐츠와 더불어 마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부가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 업데이트 예정인 '파트1' 후반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만렙 확장, 레이드 형태의 던전을 추가하여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지금보다 훨씬 많이 늘어날 것이다.




차이나조이에 참가한 중국 바이어들이 거울전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미 방콕 행사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도네시아, 일본에 이어 동남아도 곧 계약을 할 예정이다. 게임의 독특성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평가도 높다. 현재는 컨텐츠 자체가 아닌 유료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는 중이다.




거울전쟁은 슈팅 RPG를 지향한다. 중국은 슈팅이라는 장르에 어느 정도 인식을 갖고 있는지.


슈팅은 거의 모든 비디오 게임의 원조 격이기에 슈팅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높다고 생각한다. 다만, RPG에 슈팅을 조합한 부분이 새로운 것으로 이 부분에 대한 초반 허들을 낮추는 작업이 완성될 경우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 응해주어 고맙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로 B2B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 유저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드려야 할 지 고민이 되지만 아래와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거울전쟁 : 신성부활'은 기존의 장르의 틀을 깬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다. 이것이 신선함과 낯설음을 동시에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향후 컨텐츠 및 시스템은 여러분에게 비디오 게임의 초창기의 친숙함과 즐거움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새로운 e-스포츠의 기준을 만드는 날 여러분들과 함께 실력을 한번 겨루어 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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