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를 벗어나 더 상쾌해진 액션, '소닉 프론티어'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2개 |

세가가 금일(16일), TGS 2022 공식 방송 '세가뉴 #TGS2022스페셜'을 통해 오는 11월 8일에 발매 예정인 신작 '소닉 프론티어'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GS 기간 중에 공개된 최신 트레일러와 함께 소닉 프론티어의 카와무라 프로듀서가 소개하는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닉 프론티어'는 소닉만의 초음속 액션으로 광대한 섬을 자유롭게 누비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메인 스토리의 무대는 고대 문명이 잠들어 있는 미지의 섬 스타폴 제도로, 수수께끼로 가득한 유적과 꺼림칙한 적들이 배회하는 이 섬에서 소닉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이번 타이틀의 가장 큰 특징은 월드맵 자체를 플레이의 한 요소로 확장시켜, 플레이 가능한 월드맵으로 진화시킨 '차세대 스테이지 클리어형 액션'을 채택한 점이다. 플레이어는 각 맵에 설치된 기믹에 의해 코스라는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전 방위적 하이 스피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월드맵에 존재하는 배틀, 수수께끼, 사이드 퀘스트, 전뇌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기만의 순서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날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TGS 오프라인 부스에서 공개 중인 소닉 프론티어의 실기 버전을 플레이하며 게임을 구성하는 주요 포인트에 대해 하나씩 소개했다. 가장 먼저 맵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퍼즐 형태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수수께끼를 클리어함으로써 여태껏 가지 못했던 새로운 지역에 진입할 수 있게되거나, 소닉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보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 맵 곳곳에는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퍼즐이 존재한다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이 아닌, 월드맵 형태를 채택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새로운 스킬 '사이루프'도 소개됐다. 소닉이 달리는 궤도로 선을 그려서 적을 가두고,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다.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이러한 스킬과 플랫포머 콘텐츠, 퍼즐 요소를 맵 곳곳에 배치하여 단순히 넓기만 한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소닉의 신규 스킬인 '사이루프'는 도대체 어디부터 공략하면 좋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 거대한 적을 상대할 때도 활용된다. 먼저 적의 발 주변에 궤도를 그려 적을 가두고, 이후 노출되는 약점을 공격하면 적의 몸통 위로 올라탈 수 있게 된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부위파괴' 같은 개념으로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 원을 그려 적을 가두는 소닉의 신규 스킬 '사이루프'



▲ 거대한 적의 위에 올라타 약점을 공격하는 방식의 전투가 가능하다

스타폴 제도에는 '코코'라는 이름의 미지의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코코들을 찾아내고, 도와주면서 더 많은 파워업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도 소닉 프론티어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이후 우물 형태의 오브젝트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전뇌 공간'에 대해 소개했다. 전뇌공간은 고대인들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세계로, '케미컬 플랜트' 등 추억 속 소닉 스테이지의 모습들이 디지털로 구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뇌 공간 안에서는 소닉 시리즈 특유의 빠른 템포가 돋보이는 레이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클리어 미션과 랭크, 스코어 개념도 함께 존재하는 본격적인 콘텐츠이므로, 원작 소닉 시리즈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에메랄드 키'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일정 수의 키를 모으면 이를 활용하여 '카오스 에메랄드'를 해금할 수 있게 된다. 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아 소닉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 소닉 프론티어의 기본적인 플레이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소닉 프론티어의 체험 버전 시연을 마친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현재 TGS의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소닉 프론티어의 시연 버전을 누구나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추후 더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 세가 부스에 방문한 유저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인 '소닉 프론티어 에코백'



▲ 이날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게임 속 미지의 생명체인 '코코'의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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