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유출된 GTA6 개발 영상, 해커 '락스타 게임즈' 협박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2개 |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장을 돌파한 락스타 게임즈의 핵심 프랜차이즈 GTA 시리즈. 그 최신작이자 시리즈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GTA6'가 해커의 유출로 인해 공개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해외 GTA 커뮤니티인 GTA 포럼에 총 1시간 분량, 90개에 달하는 'GTA6' 개발 빌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유출한 해커는 티폿튜버해커(Teapotuberhacker)다. 이틀 전 우버를 해킹한 것도 자신이 한 일이라고 밝힌 그는 'GTA6' 개발 빌드 영상에 더해 소스 코드 일부를 함께 공개하면서 "곧 더 많은 데이터, GTA5와 GTA6의 소스 코드 및 에셋, GTA6의 테스트 빌드까지 유출될 수 있다는 걸 알아둬라"라며, 자신의 텔레그램 아이디를 공개했다. 락스타 게임즈에게 더 늦기 전에 연락하라는 일종의 협박을 한 셈이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테이크투는 DMCA(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를 통해 저작권이 침해당했다고 밝히며, 유튜브 등을 통해 유출된 영상을 빠르게 삭제하고 있다.

한편, 테이크투의 이러한 대응을 비웃는 듯 티폿튜버해커는 재차 GTA 포럼에 "테이크투나 락스타 게임즈로부터 연락이 없으면 GTA6 테스트 빌드 등 더 많은 것들을 유출할 계획"이라면서 "자신에게 연락할 생각이 있다면 특정 문자열을 포함한 메시지를 텔레그램이나 이메일을 통해 보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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