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디렉터 신작, '마블 + 제2차 세계 대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6개 |
너티 독에서 언차티드 3까지 시리즈를 이끌고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에서 새로운 작품을 이어가는 에이미 헤닉. 그 신작의 정체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를 주인공으로 한 마블 게임이다.


디즈니는 1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가 마블 IP를 활용해 개발하는 신작을 공개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그린 이번 작품의 트레일러는 당대 시대상이 느껴지는 배경과 음악, 그리고 다양한 상징물을 나열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하이드라 문양이 새겨진 독일 제복 모자를 보여주기도 하고 상처가 난 방패를 보여주며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의 팀 업을 예고했다.

디즈니는 게임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도 출시 플랫폼이나 출시일, 심지어 게임의 제목조차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카이댄스 측은 마블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보일 AAA 게임이라고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 외에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군인과 와칸다의 전사의 실루엣을 함께 담았다. 실제 영상에서도 네 명의 영웅과 두 개의 세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의 활약상을 그린 팀 업 코믹스 'Flags of Our Fathers'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팬들이 잘 아는 블랙 팬서 트찰라의 할아버지 아주리 왕이 블랙 팬서로 활약한다. 또한, 캡틴과 함께하는 하울링 코만도와 레드 스컬의 등장도 예상할 수 있다.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 부서를 이끄는 에이미 헤닉은 1980년대부터 게임 업계 경력을 이어온 베테랑으로 너티독의 언차티드 1, 2, 3편의 창작 디렉터 겸 메인 작가로 시리즈를 이끌었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친 그는 GDC 어워드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으며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포스포큰'에 공동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댄스는 마블 기반 게임 외에도 루카스필름 게임즈와 함께 스타워즈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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