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정보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분석] (픽밴 분석) AZF vs TSM 1차 경기

브로콜리피그
댓글: 10 개
조회: 8274
추천: 1
2012-10-07 15:35:13

azf VS TSM 1차 경기 – AZF

 

픽밴 분석

 

-리포터 뉴스

(샤이의 제이스가 오타로 인해서 베이스가 되어있으나 리포터 뉴스에서 가져온 그림이기 때문에 어떻게 수정을 해야할지....)

 

이번 경기는 밴픽에서부터 TSM의 전략적인 밴픽과 AZF의 대처가 치열했다. TSM의 밴은 Karthus(카서스)카서스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카서스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TSM의 조합은 카서스가 Flash(점멸)점멸Wall of Pain(고통의 벽)고통의 벽으로 이니시에이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서스 이니시에이팅의 약점은 점멸의 긴 쿨타임. 그래서 섣불리 이니시에이팅을 할 수가 없는데 그 망설임을 배가시키는 것은Janna(잔나) 잔나Gragas(그라가스)그라가스 같은 강력한 카운터 이니시에이터. 하지만 뜬금없이 잔나, 그라가스를 밴하는 것은 TSM의도를 만천하에 들어내는 것. 그래서 마침 AZF의 주력챔프인 Alistar(알리스타)알리스타와 Anivia(애니비아)애니비아를 저격밴 하는 척 하면서 의도를 철저히 숨긴다.

 

카서스가 이니시에이팅을 하기 위해선 한가지 필수조건이 있는데 그 것을 위해 TSM은 Shen(쉔)쉔을 밴했다. 카서스가 점멸 + 고통의 벽을 사용 한 뒤 접근을 하면 상대는 두려움을 느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카서스가 상당히 잘 성장을 할 필요가 있다. 잘 성장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궁으로 킬 또는 어시를 먹는 것인데 그러면 쉔과 Soraka(소라카)소라카의 유무가 중요하다. 매드라이프는 서폿캐리라고 불릴 만큼 개인기와 컨트롤이 뛰어난 만큼 소라카를 픽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TSM은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쉔을 밴하면서 끝까지 자신의 의도를 숨기는데 주력했고 제대로 먹혀들어갔다.

 

AZF의 밴을 보면 TSM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ZF는 탑 Singed(신지드)신지드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짜오지 않았나 싶다. 신지드의 성장을 위해 요릭, 블라디미르를 밴하고 슬로우와 에어본이 가능한 오리아나를 밴하면서 폭주기관차를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략은 TSM 1픽 후에 취소됬다.

 

TSM 1픽은 카서스였다. AZF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왜 카서스지? 왜 카서스 선픽을 했지? 하면서 자신들의 밴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고민 했을 것이다. 아마도 가장 처음 생각난 것은 Karthus(카서스)카서스Kayle(케일)케일 조합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공식전에서 케일을 사용해 본적이 없는 AZF는 아마 케일을 연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케일을 예상하고 미리 픽하기에는 껄끄럽고 불확실한 상황. 그런 의문과 불확실함 중에도 한가지 확실한 것이 있었는데 그 것은 TSM은 인파이팅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그 것이 레지날드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맞고 카서스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맞다. 그래서 AZF 1, 2픽으로 아웃파이팅 스타일인 Jayce(제이스)제이스와 Lux(럭스)럭스를 픽하면서 포킹 조합을 꾸려갔다. 개인적으로 럭스말고 Ziggs(직스)직스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럭스는 카서스 궁을 캔슬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른별은 럭스의 이해도가 훨씬 높아서 럭스를 선택한 것 같다.

 

TSM 2, 3픽은 Ezreal(이즈리얼)이즈리얼 Sona(소나)소나였다. 상당히 강력한 봇듀오인데 궁을 찍으면 소나와 이즈가 연계해서 궁을 쓸 수도 있으니 카서스의 지원과 함께라면 매우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카서스 이니시에이팅 이후에는 소나의 이속버프와 이즈의 비전이동으로 빠른 호응이 가능하니 좋은 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미드와 봇듀오를 픽하면서 TSM은 탑과 정글을 숨겼다.

 

AZF 3, 4픽은 Maokai(마오카이)마오카이와 Blitzcrank(블리츠크랭크)블리츠크랭크였다. 마오카이는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지는데 그 것은 포킹 조합의 핵심인 시야 확보와 약간의 포킹이 가능한 Sapling Toss(묘목 던지기)인삼 던지기, 카서스의 장판을 대항하는 Vengeful Maelstorm(복수의 소용돌이), 좋은 갱킹력 (특히 블리츠와 연계하면)이 그 이유다. 블리츠크랭크 또한 좋은 선택인데 그 이유는 포킹만으로 게임이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웃파이팅 스타일이라고 해도 빈틈이 보일 때 사용 가능한 기습적인 일격이 필요하다Rocket Grab(로켓 손)블리츠 그랩이 바로 그 기습적인 일격 역할을 해줄 수가 있다. 또한 블리츠 그랩의 존재는 와드를 지우는 상대방에게 위협을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시야확보에 도움이 된다.

 

TSM 4, 5픽은 Shyvana(쉬바나)쉬바나와 Darius(다리우스)다리우스였다. 쉬바나는 마오카이를 상대로 카운터 정글링이 가능하고 난전의 대가라고 볼 수 있다. 다리우스 또한 난전에서 많은 이득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서도 카서스 이니시에이팅 이후에 2차적인 Apprehend(포획)당기기가 가능하다. 다리우스는 카서스와 쉬바나가 상대의 피를 낮추면 Noxian Guillotine(녹서스의 단두대)연속 널뛰기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다리우스의 포획은 끌어당기는 기술이지만 쉬바나의 Dragon's Descent(용의 강림)용의 강림은 적을 살짝 밀쳐내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둘의 연계는 한타를 난전으로 만들 수 있는 열쇠인데, 다리우스가 포획을 사용 했을 때 실패하면 역습, 성공하면 구출을 위해 상대가 뒤돌아서 공격하려는 순간 쉬바나가 다시 밀쳐내는 것이다. 실패한 경우라면 CC를 걸면서 계속 도망가면 되지만 성공한 경우라면 구출 타이밍이 어긋나고 오더가 꼬이기 때문에 난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AZF 5픽은 Miss Fortune(미스 포츈)미스포춘이였는데 이 것은 포킹조합의 픽이 아니라 웅의 원딜 숙련도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Ezreal(이즈리얼)이즈리얼을 플레이 할 때부터 보였는데 웅은 회피기에 너무 의존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어느 정도의 상황 판단은 되기 때문에 앞 Arcane Shift(비전 이동)비전이동을 해서 끊기거나 하진 않지만 비전이동을 너무 믿고 앞에서 있다가 끊기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오히려 회피기가 없는 챔프를 연습하면서 자리잡기를 연습하는 것 같은데 최근에 버프된 미스 포춘이 연습하는 챔프들 중 하나 같다. 웅은 미스포춘은 롤드컵에서 두번 선택했는데 순간 회피기가 필요할 때는 (vs IG 자르반, vs SKG 이렐리아 & 알리스타, vs TSM 2차 블리츠) 이즈리얼이나 Corki(코르키)코르키를 선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렇게 TSM의 난전 조합과 AZF의 포킹 조합이 구성 되었다. TSM은 카서스를 1픽 하면서 상대에게 혼란을 줌과 동시에 포킹 조합으로 몰아갔고 확실하게 싸움을 걸고 난전으로 만들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 그 것은 후반까지 잘 통했고 슬슬 익숙해진 AZF의 반격으로 그리고 초중반에 벌어진 골드 차이로 졌다고 볼 수 있다.


Lv54 브로콜리피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