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혼: 리치 마작'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보드게임으론 이례적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생소한 마작으로 구글매출 TOP 10에 진입했다.
22일 기준 '작혼: 리치 마작'(이하 작혼)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8위다. 바로 위에 엔씨소프트 '리니지W'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있다. '리니지W'와 '브롤스타즈'는 TOP 10 내에 상주하는 게임이지만, '작혼'은 낯설다.
'작혼'은 캣푸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일본식 마작인 '리치 마작'을 캐주얼하게 하고, 서브컬처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 조사 업체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까지 '작혼' 구글매출 순위는 161위였다. 그동안 '작혼' 매출 규모는 업데이트에 따라 100위부터 160위까지를 주기적으로 오가는 수준이었다.
'작혼'이 주목할 만한 매출 변화를 보인 것은 4월 18일부터였다. 요스타는 전날인 17일부터 넥슨과 협업한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했다. 콜라보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인 시로코, 호시노, 아루, 무츠키가 한정 작사로 등장했다. 콜라보 이벤트는 5월 8일까지다.
이번 '작혼: 리치 마작' 구글매출 TOP 10 진입은 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보드게임 마작이어도, 서브컬처 팬을 이해하고 있는 서비스와 힘 있는 IP가 만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단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