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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 호법. 그 암울한 역사 속으로.

아이콘 YukiNagato
댓글: 6 개
조회: 2498
추천: 7
2010-09-23 01:24:19

이온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겪게 되는것이 아이템 분쟁일 것입니다. 이는 태초부터 있어왔고 아마 영원토록 끝나지 않을 문제일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논리로 접근해보면 결국 아이온의 직업 특성이 문제라는 결론으로 귀속되어지게 되는것이라는게 더 큰 문제일것 입니다.

 

 

직업을 크게 4종류로 나누어 보면 전사, 사제, 정찰자, 법사 로 나눌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법사의 경우는 보옥과 법서라는 고유 무기를 가지며 법사끼리 즉, 마도성과 정령성이 같이 파티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무기에 대한 분쟁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 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무기는 어느것 하나 똑 부러지게 해결난 경우가 없었기에 더욱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죠.

 

모든 무기를 언급하기엔 밤을 세워도 모자랄것 같군요. 그래서 지극히 호법 위주의 글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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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베때 호법성은 모든 직업중에서 가장 취약한 직업이였습니다. 당시 정령성이 사기적 스펙으로 절대무적이였을 당시 호법성은 지금 생각하면 "에이~ 말도 안돼~ 설마~ -_-;;;"라고 할만큼 처참한(?) 직업이였습니다.

 

2% 부족했던 호법 ← Shift +클릭

 

진언을 시전하는 동안 엠이 깎였고, 2000DP스킬이라고 던져 준게 30초 동안 3초 간격으로 150hp 회복이였습니다.

양손 지팡이는 0.1% 확률로 넉벡이 되었고 치명타가 터져고 멕스 데미지의 1.2배 였습니다. 그야말로 클베에서 호법성은 너무 안좋고 바닥이라서 오베때 급 상향 조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는 직업이였죠. 

하지만 예상은 처참하게 어긋났고 아이온 1.0 동안 이루어진 호법성에 관련된 패치는 극히 미약 했습니다.

 

 

2008.11.19

양손검, 미늘창, , 법봉의 치명타 공격 성공시 위력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흡수의 주문의 재시전 시간을 3분에서 2분으로 조정하고 10초간 타격 당 78hp 회복에서 27hp회복으로 수정 했습다.  

 

2008.12.10

호법성의 마력의 진언스킬에 ‘마법 증폭력’효과를 소폭 상승시키고, “마법 적중효과를 추가하였습니다

 

2008.12.24

ⓐ 호법성 승리의 진언스킬의 공격력 증가 효과 수치를 소폭 상향하였습니다.

ⓑ 호법성에 생명의 축복 II”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스킬은 31레벨에 습득이 가능합니다.

ⓒ 호법성의 진언이 2개에서 최대 3개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정하였습니다. , 한 캐릭터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진언은 4개 입니다.

ⓓ 호법성 천벌의 낙인스킬의 대미지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일정 시간 동안 대미지를 흡수하는 효과를 추가하였습니다.

 

2009.1.7

"법봉" 무기 아이템으로 평타 공격 중 발생하는 치명타의 대미지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호법성의 "유성격" 스킬의 디버프 유지 시간을 8초에서 4초로 감소하고 비행 속도 50% 하락 디버프 효과를 추가하였습니다.

ⓒ 호법성의 "유성격", "백열격" 스킬 효과를 "상태 이상 치료 물약"으로 치료되도록 하였습니다

 

2009.1.21

마족 호법성의 "타격쇄" 스킬의 사정거리가 1m에서 25m로 증가하였고, 더불어 일정 확률로 기절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2009.2.11

ⓐ 호법성의 “결박의 주문” 스킬의 시전 시간을 2초에서 1초로 변경하였습니다.

ⓑ 호법성의 "벽력쇄" 스킬의 재사용 시간을 8초에서 24초로 변경하였고, 스킬 데미지를 대폭 상향하였습니다.

- 이에 따라 "벽력쇄" 스킬 사용 시 기존보다 다소 많은 양의 정신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즉 오베 이후 아주 길고 긴 시간 호법성의 위치는 하이브리드 보다는 치유성의 보조 힐러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했으며 파티에서 치유성은 필수지만 호법성은"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인 선택 사양일 뿐이였습니다. 점차 치유성의 스킬에 대한 인식이 강해질수록 1치유성으로 충분하지 않은가에 대한 논란이 가중 되었죠.

 

치유성과 호법성, 분쟁의 원인은 어디? <- Shift + 클릭

 

이맘때 쯤 1치유성과 1호법성 불신이 따로 나뉘어져 가고 치유성과 호법성 간에 불의 신전이 아닌 불신이 샇여 가게 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넉벡과 공격력의 법봉보다 전곤과 방패의 조합이 치유 호법 둘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고 힐링 위주의 치유성이 전곤과 방패를 선호하는 성향과 다른 직업의 요구에 따라 치유는 전곤, 호법은 법봉이라는 인식이 충돌하면서 "나는 전방 호법이다" 라는 웃지못할 신조어가 등장 하기도 합니다.

 

호법성의 무기?, 치명 전곤 Vs 물공 법봉 <- Shift + 클릭

 

버프와 DP스킬 상향, 호법성의 체감은? <- Shift + 클릭

 

  

이렇게 전방이냐 법봉이냐라고 호법 끼리도 설왕설래 하는 동안 호법 상향이 이루어 지게 되지만 오히려 결과적으로 암울해서 못해 먹겠다. 호법은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서슴치 않게 나오곤 했습니다. 치유성은 솔플로 불의 신전을 공략 하는 동안 호법성은 치유성에 비하여 고렙이 되어서야 1힐러로 참가 가능했고 비교적 힐도 딜도 안되는 어중간한 케릭터라서 호법성의 인원 수가 급감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종족간 스킬도 다르기 때문에 천족 호법성은 42렙에 관통쇄라는 고확률의 스턴 스킬이 있는 반면 마족 호법성은 타격쇄라고 사정거리 1m에 스턴 기능도 없는 있으나마나한 스킬을 가지는 바람에 일부 직업이 관통쇄 하나만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란 말을 혜택도 못본체 감수 해야 했습니다. 오죽하면 마족호법성은 불쌍해서 못죽이겠다는 둥 호법성은 호구성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상황이 1.1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대폭적인 변화를 맞이 하게 됩니다. 치유성이 점차 힐 특화의 직업으로 직업으로 변화 하면서 응징및 기본 스킬의 데미지 대폭 감소와 사기스킬의 대명사라고 불렸던 "파멸의 목소리"의 처참할 정도의 너프와 함께 호법성에겐 "쾌유의 주문"이라는 즉시 시전의 3000hp회복에 달하는 엄청난 회복 스킬의 등장으로 아이온에는 거대한 혼돈의 바람에 휩싸이게 됩니다.

 

치유성의 변화 긍정적, 부정적? <- Shift + 클릭

 

끝없는 너프와 상대 힐러인 호법성의 상향, 마법 적중 패치 그리고 신규 인던인 테오보모스(아드마 성채)에서 주는 유일 전곤이 마증 옵션이 아닌 물리 치명 옵션으로 나와서 호법성과 수호성이 노리자 분노가 폭팔한 치유성들은 사상 초유의 "치유성 파업"이라는 초강수로 "더러워서 힐러 안한다"라고 천명하게 되죠.

 

 

[주요업데이트] 4월 15일자 1.2 업데이트 안내

 

법봉의 일부 능력치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물리 치명타 : 30점 상승, 기본 무기 방어 : 40점 상승

‘란마르크의 전투망치’ ‘트리로언의 전투망치’ 의 물리 치명타 옵션을 마법 증폭력 옵션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결국 이 파업의 영향으로 트리로언(란마르트)의 전곤은 마증 옵션으로 바뀌게 되었고. 호법성의 쾌유의 주문은 즉시시전에서 스킬 시전 시간이 1.5초로 너프 되고 맙니다.

 

파업 이후 파티에서 치유성의 입지는 더욱 강해져서 전투망치는 무조건 치유성이 1순위이며 외부 판매 하는것에 대해서도 입김이 강해집니다. 특히 그당시 대새였던 드라웁니르 군단장의 경우 양손무기만 주기 때문에 치유성은 드라웁니르보단 성채를 선호하며 드라웁니르는 상의를 먹기 위한 장소로 인식했고 호법성은 상대적으로 당시 최고 무기인 "깊은 심연의 지팡이"를 먹기 위하여 동굴을 가다보니 서로 엇갈리게 됩니다. 특히 동굴에서 쿠쿠 변신 때문에 치유성이 거의 필수였고 성채 역시 "죽음의 선고"라는 즉사 스킬때문에 정화를 가진 치유가 필수인지라 치유성을 구하는 파티는 점차 늘어만 가고 호법성은 치유성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투쟁의 역사로 치유성은 방어형 무기인 방패마저 이전 수호성이 1순위 여던건에 반하여 공동 1순위 혹은 황금삼의 방패등과 같이 옵션에 따른 독보적 1순위로 자리 매김 하여 전방 호법은 더욱 더 그 자리를 잃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오랜시간이 지나고 등장한 1.5 업데이트와 "암흑의 포에타" 그리고 "상층 황방"의 등장.

적대치 감소와 마증 전곤과 적대치 감소 방패 세트 효과의 등장은 이제 게임 자체적으로 "치유는 전곤, 호법은 지팡이"라는 절대천명의 선고와 같은 것이였습니다. 더군다나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황금방 공략이 수월해지고 거기에서 하나둘 등장하는 "용신장 시리즈"는 모든 유져들로 하여금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가장 필요한 옵션만을 모아놓은 절대 지존 무기임에 누구도 토를 달수 없을 만한 용신장의 비수, 장검, 지팡이 등에서 당연히 전투망치는 마증에 마적이겠지라는 상상을 짓밟고 "용신장의 전투망치"는 [공격, 치명, 명중, 늘어남]이라는 철저하게 밀리옵션만을 끌어 모아놓은 분쟁 유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분명히 1순위는 치유성인데 치유성이 쓰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옵션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유 불문하고 분명히 전곤의 1순위는 치유성이였고 그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었습니다. 호법성은 이미 전방 호법의 메리트를 많이 잃은 상태이며 최선책인 지팡이가 많았기 때문에  용신장의 전투망치를 갈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에 반하여 수호성은 [상급 스티그마]에서 높은 마법 증폭력을 요구하고 절대적으로 높은 공력을 가진 전곤을 구비하던 시기와 맞물려 용신장의 전투망치는 수호성 무기의 최강자라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죠.

 

그러나 분명했던 것은 절대적 과거에 전곤과 법봉은 사제 무기라는 인식으로 전투망치는 치유성과 호법성의 문제라고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이미 수호성은 불의 신전에서 부터 효율성과 모션 딜레이등을 들어 장검을 선호했었고 일부 수호성이 크로메데의전곤부터 전곤에 대한 인식 변화에 힘썼으나 치유성의 절대적 영향력과 파티 구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1순위는 물론 외부 판매까지 치유성의 손을 들어준터라 돌이킬수가 없게 됩니다.

 

문제는 수호성은 이미 "달인의 빛나는 아다만티움 장검"부터 "빛나는 암룡왕의 장검"가지 아이템을 구매하여 강화 하는것에 비교적 익숙했던 밤년 치유성과 호법성은 철저히 인던 템에 익숙해져 제작 템에 대한 구매 습관이 거의 전무 했습니다. 그 와중에 치유성의 입장에서 용신곤은 빛수르 전곤보다 못했고 판매가 이익이였습니다. 하지만 호법성은 1순위자가 판매 하는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연히 같은 사제인 호법이 먹을것이라 생각한 반면 수호성은 필요하면 산다, 빛암룡 값이다 라고 반응 하죠. 당연히 판매자 입장에선 구매자가 더 이뻐 보였고 그렇게 용신곤은 "치유가 수호에게 팔아서 돈버는 아이템"으로 굳어져 갔습니다. 

 

1.9에서 등장한 양손무기 합성은 더이상 전곤을 들어야할 이유를 상실하게 만들었고.. 결국 치유없이 1호법으로 상층 황방을 공략 가능해 지자 2순위 권자에 대한 권한이 모호한 이때 수호성은 용신곤을 치유없으면 수호꺼라고 인식하기에 충분해졌죠.

 

 

앞으로 2.0에 어떻게 패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호법성 힘들게 자라 왔습니다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Lv66 YukiNag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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